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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신도시로 이사온 지 2년이 됐다. 신도시에 맞게 주변 환경은 빠르게 화려하게 변하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화려해지는 도시 이미지와 다르게 가장 많이 보이는 차량은 쉐보레 스파크와 기아 모닝이다. 물론 고가의 수입차들도 즐비하다. 하지만, 경차가 정말 많이 보인다.우리집도 시트로엥 C4 피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조금더 편하게 기동력을 갖춘 모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종종 했다. 그 모델이 경차는 아니였다. 내 부족한 운전실력을 커버하고 만회해줄 조금 튼튼한 큰 차 또는 알아서 옆에서 비켜줄 좋은 차가 있었으면 했다. 경차를 가지고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 "그 차 어때요?"라고 물었을 때의 대답은 한결 같다. "처음에는 불안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하고 좋아요"라는 답을 한다. ..
' 경차 ' 단어 그대로 말하자면 가벼운 자동차이자, 작은 자동차이다. 작고 가볍다는 의미에서 오는 (안전 등)약하고, 힘이 없고, 저렴하다는 느낌은 경차를 우습게 보거나 걱정(?)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아마도 경차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델 '티코'의 영향이 아직 남아서가 아닐까?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경차로는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있다. 두 모델의 기본 가격은 천만원에 육박해 과거 저렴하다는 이미지와는 조금 멀어졌고, 안전장치 기본 적용과 품질 개선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경차'라는 단어 속 내포된 의미와는 다른 자동차로 포지셔닝되고 있다.스파크를 시승하게 되면서 어떤 색상을 받게 될까 궁금하고 기대가 컸다. 화려하고 튀는 색상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파격적인(?) 한국지엠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