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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다른 달보다 쉬는 날도 많고, 챙겨야 하는 날도 많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 휴일에 집에 쉰다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쉬는 날 가족과 어디든 나가지 않으면 가정적이지 못 한 부모이자, 아빠이자, 아들이 될 수 있기에... 이럴 땐 먼저 가까운 여행지라도 가족과 먼저 나서는 게 좋은 아빠이자, 멋진 남편, 사랑스러운 아들이 될 쉬 있는 기회(?)이지만, 정말 쉬운 듯 어려운 일이다. 오늘의 여행지는 '두물머리'이다. 두물머리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한번 쯤은 가봤을 법한 여행지이다. 최근에는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으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처음 계획은 춘천으로 가는 거였으나, 교통상황이 춘천까지 가는 걸 허락하지 않아 두물머리로 급선회했다. 여행지 가기 전에 막힌 도로는 너무 ..
24절기 중 마지막 24번째 절기인 대한(大寒)도 몇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하여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서 최고에 이른다고 하는데, 서울에는 강추위만 있을 뿐 눈다운 눈을 구경하지 못 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는 심정으로 '눈꽃'을 찾아 강원도 대관령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바로... 서울에서 약 200km(3시간 거리) 거리인 선자령은 설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변관광지 '양떼목장'을 이야기하면 "아~~~"하시고 아실 거 같네요. 선자령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행길은 어렵지도 않고, 하늘목장 전망대까지 트랙터마차로 이동할 수도 있어 전혀 힘들 지 않은 코스입니다. 선자령정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