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이동식 수소충전소로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길 연다. 본문

T-REX Car Story/Car 시장&업계이야기

이동식 수소충전소로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길 연다.

D.EdiTor 2018. 10. 2. 15:2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의 가장 큰 고민은 제한적인 주행거리를 보완해 줄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 주요 도시의 거점을 중심으로 충전소를 확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소자동차 충전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안이 특례기준으로 고시돼 눈길을 모은다. 이번 법안에는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와 소규모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에 대한 시설기준, 기술기준, 검사기준 등이 포함되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수소충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 동안 이동식 수소충전소는 종전 연구개발(R&D) 목적으로만 이용이 제한됐다. 하지만 수소차 이용자의 충전소 접근성이 높이고 고정식 충전소에 비해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융․복합 및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을 ‘융․복합, 패키지형 및 이동식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으로 개정 고시하면서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 및 소규모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에 관한 시설기준, 기술기준, 검사기준 등을 신설했다.

이에 따르면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에 수소를 충전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가 차량에 장착되어 있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서 처리능력이 30㎥ 이상인 것(압축기 등 가압장치 없이 자압에 의해 충전하는 설비는 제외한다)을 말한다. 

소규모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는 처리능력이 30㎥ 미만인 것 또는 압축기 등 가압장치 없이 자압에 의해 충전하는 것을 말한다.

수소자동차 충전시설의 가스설비 외면과 화기와의 안전거리는 가스설비의 상용압력이 40MPa초과 82MPa이하인 가연성가스가 통과하는 부분은 8m이상, 가스설비의 상용압력이 40MPa이하인 가연성가스가 통과하는 부분은 6m이상으로 하도록 했다. 고정식 압축도시가스 자동차 충전시설의 가스설비 외면과 화기와는 4m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높이 2m이상의 유동방지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거리를 우회하는 거리로해 유지할 수 있다.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화기와의 거리를 유지하지 아니할 수 있다.이번 특례고시에서는 특히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와 소규모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의 시설기준, 기술기준, 검사기준을 명확히 했다.

이동시기 수소자동차 충전소의 시설기준에서는 △배치기준 △저장설비기준 △가스설비기준 △배관설비기준 △사고예장설비기준 △피해저감설비기준 △부대설비기준 △표시기준 △그밖의 기준을 정했다. 또 기술기준에서는 △안전유지기준 △제조 및 충전기준 △점검기준 △수리 및 청소기준을 정하고, 검사기준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저장설비, 처리설비, 압축가스설비 및 충전설비는 상용압력에 따라 40MPa초과 82MPa이하의 경우 8m이상, 상용압력이 40MPa이하인 경우 6m이상으로 안전거리를 유지토록 했지만 기준에 따라 방호벽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보호시설과의 거리를 유지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또 안전성 향상조치를 강구하고, 안전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안전성 평가 결과에 따른 거리로 할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례고시는 고시한 날부터 곧바로 시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수소자동차 충전을 위한 충전소 설치에 지나치게 많은 면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동식 수소자동차 충전소에 대한 특례고시가 마련됐다. 

고정식보다 이동식의 경우 안전거리를 완화하는 방안이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