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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SUV/크로스오버 모델은 '기아 소울'이다?

D.EdiTor 2018. 4. 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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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와 SUV 시장이 성장하면서, 브랜드마다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미국시장의 경우 포드 익스플로러 (Ford Explorer)와 시보레 블레이저스 (Chevrolet Blazers)가 유일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었던 시기가 있었으니, 변화의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는 걸 알 수 있다.

SUV의 인기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실용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SUV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구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이 착하지 않다면 지금의 인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2017년 미국시장에 판매된 SUV/크로스오버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모델을 소개한다.(참고로 공개한 가격은 일명 '깡통차' 모델의 가격이다.)

Trax는 기본적으로 가격대비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다른 모델들에 비하여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모델이다. 

프론트 휠 드라이브 LS 모델의 기본 가격이 22,000 달러 미만이지만, Apple CarPlay / Android Auto 기능 / 스마트키 및 Bluetooth가 제공되어 나쁘지 않은 옵션이다.

닛산 Juke는 2018년 신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가격이 다운된 경우다. 그럼에도 2017년 주크가 꾸준한 인기를 끈 이유는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 중에서 가장 개성이 강하고, 디자인에 장점이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주크 S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스타트 버튼/ 블루투스/ 후방 카메라/ 17 인치 휠이 포함된 가격으로 상위 트림을 선택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준수했다.

Jeep Renegade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500X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귀여운 디자인과 자동으로 열리는 트렁크 문은 타 모델에서는 보기 힘든 옵션이다.

인테리어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을 뿐, 트림에 따라 옵션의 차이가 없는 점도 피아트 500X의 장점이 되겠다. (국내에서의 가격정책이 매우 아쉽고 잘못되었다는 걸 새삼 느낀다.)

크라이슬러의 구세주와 같은 존재 지프 캠퍼스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새로운 모델이 런칭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역시 가격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신모델의 장점이나 바뀐 부분이 많지 않아, 구형모델의 인기가 더 높았다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마쓰다 CX-5와의 가격차이가 1,875달러밖에 나지 않는다. 물론, 수동변속기가 아닌 자동변속기를 위해서는 3,000달러 정도를 추가 고민해야 하지만, 타 브랜드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모델였다.

CX-3는 작은 화물창과 좁은 뒷좌석 시트가 더 넓은 실내를 확보한 Honda HR-V와 같은 경쟁모델보다 실용적이지 못하지만, 운전하기 편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모델이라는 인식으로 인기가 좋았다. 

스타트 버튼과 후방카메라, 블루투스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미쓰비시는 소형SUV를 고려한다면 가장 먼저 알아봐야 할 브랜드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아웃랜더 스포츠 모델은 매우 매력적인 모델였다. 

자동변속기, 18인치 휠, 스마트키,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편의장치가 기본옵션에 포함되어 있다. 옵션까지 고려한다면, 가장 좋은 가성비를 가진 모델로 인기가 높았다.

Honda HR-V는 141마력의 강력한 힘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혼다 SUV가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SUV 엔트리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매직시트와 넓은 공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 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으나, 준수한 사랑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후방카메라, 17인치 휠 등이 포함되어 소형SUV를 첫 차로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로 평가 받았다.

더 이상 새로운 패트리어트는 보기 힘들 것이다. 지프에서는 컴퍼스 모델로 일원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2017년 지프 패트리어트 모델은 단종 전 모델였으나, 소비자에게 가격적으로 높은 메리트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준중형 SUV 모델을 2만달러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와 모델은 지프 패트리어트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싸고 성능 좋은 차'는 지프 레니게이드의 대표이미지이다. 지프 브랜드의 감성과 성능이 그대로 반영된 레니게이드 모델은 그래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수입 소형SUV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미국과 다른 요인은 안 비밀!!가격과 디자인)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 파워미러 등을 포함한 가격도 20,000달러 수준으로 상위트림도 매우 매력적인 가격대를 형성했다.



기아 소울은 모든 라인업을 17,000달러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매우 저렴한 모델였다. 아니 가성비가 가장 훌륭한 모델이었다. 국내가격과 비교하여도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니, 미국에서만 싸게 판 것 아니냐는 의심은 넣어두시라~!(국내 1,750만~2,315만원)

블루투스, 16 인치 휠 및 USB 포트를 포함한 기본옵션도 좋은 선택이지만, 201마력의 소울 터보도 23,000달러 선으로 구입 가능해 타 브랜드 고성능차량과 비교할 수 없는 가성비를 가졌다.

현대자동차의 투싼도 15위를 차지하며 좋은 가성비를 가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의 평가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균형있게 조화시킨 모델로 가격대비 가장 가치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투싼 SE모델에는 후방 카메라/ 17 인치 휠/ Bluetooth/ 스마트키 등의 옵션이 포함되었고, 시장반응도 좋아 많은 판매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