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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내 충전된 전기를 팔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다

D.EdiTor 2018. 3. 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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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한전 또는 전기차-전력망 통합 서비스 사업자에게 역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실증을 마치고 정식 공개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전기차를 ESS(에너지저장장치) 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 및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사업 창출기반 마련을 위한 ‘전기차-전력망 통합 기술교류회’를 통해 공개된 이번 기술은 한전 주관으로 한전KDN,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명지대학교 등 20여개 기업 및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12년 개발에 착수, 지난해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시스템은 전기차를 경제적으로 충전하거나 충전된 전기를 다시 전력망으로 보낼 수 있는 전기차 충방전기와,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한 전기차 통신기능과 운영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전기차 충방전기는 소규모 공동주택 등에 설치되는 독립형과 대형 쇼핑센터, 아파트, 공영주차장 등에 설치되는 다중연결형 등 2가지 형태로 개발됐다. 특히 다중연결형은 다수의 충전용 소켓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는 형태로 충전설비 구축비용을 절감, 전기차 충전기를 빠르게 보급할 수 있고 일반차와 전기차가 주차면을 공유할 수 있는 등 그 활용효과가 기대된다.

전기차-전력망 통합 사업자는 운영시스템을 통해 전기차의 충방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전기차 사용자는 웹이나 모바일로 전기차 충방전 실적과 요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표준 기반 VGI 시스템의 개발로 전기차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된 전력을 되팔아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프로슈머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