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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자동차 브랜드가치 1위 제네시스, 테슬라 ↑ 그랜저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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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자동차 브랜드가치 1위 제네시스, 테슬라 ↑ 그랜저 ↓

D.EdiTor 2017. 9. 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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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26일 ‘2017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삼성 갤럭시가 944.3점으로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네이버가 지난 2분기보다 22.7점 오른 931.9점으로 격차를 좁히며 2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브랜드가치 100위권에는 구글, 페이스북, 아이폰, 트위터 등의 글로벌기업과 카카오톡, 인천공항, 롯데월드 어드벤처, 오뚜기 등 다양한 국내 대표기업들이 순위에 들었다.

이번 발표에는 자동차 모델 4종이 순위권에 들며,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가진 자동차 모델로 선정됐다.어떤 모델이 선정되었는 지 소개해본다.


1. 제네시스(29위)



2분기보다 5단계 떨어진 제네시스는 자동차 브랜드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9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할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지 세븐티)’가 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의 제네시스는 자동차 모델을 뛰어넘는 브랜드의 개념이지만, 브랜드네임 자체가 다른 어떤 모델보다도 더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이번에 공개한 제네시스 G70를 소개하자면,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퀼팅 패턴의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메탈스피커 그릴 등 차량 내부 곳곳에 리얼 소재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 G70는 EQ900, G80와 같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동급 최대 수준인 9개의 에어백(앞좌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프리미엄에 안전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2. 테슬라 (60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국내 진출 확대와 테슬라 S90D 모델이 환경부로부터 국고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결과를 받으며 브랜드가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이번 브랜드가치 상승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해외에서는 직원 감시 및 사찰, 전 직원들과의 문제로 법적 소송에 휘말리는 등 문제로 2주 연속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테슬라 CEO 앨론 머스크는 화성 이주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분위기 쇄신을 노력하고 있다.


3. BMW(68위)



BMW의 브랜드가치는 68위를 차지하며, 전 분기에 비해 20위나 상승했다. BMW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벤츠와 1~2위를 다투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특히, 벤츠와 다르게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좋은 품질의 제품, 프리미엄 서비스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브랜드이다.


BMW의 적극적인 국내 투자와 한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소비자에게도 전해져 국내에서 브랜드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는 총 사업비 1천300억원이 투자됐고, 향후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직간접 사회공헌 및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4. 말리부(80위)



지난 발표보다 10단계 상승한 말리부는 중형세단 최고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이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말리부는 실질적인 유지비를 좌우하는 연비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말리부는 기본 트림에서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인 EPB와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 6:4 폴딩 시트, 오토 라이트 컨트롤 등이 적용되어, 경쟁모델보다 좋은 옵션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이런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험개발원 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RCAR 기준 저속 충돌 시험 실시 후 수리비를 분석한 결과 말리부는 19등급을 기록해 경쟁모델보다 보험료가 저렴해 중형세단을 선택할 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말리부의 5/10km 무상 보증 수리는 경쟁모델의 3/6km보다 유지비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5. 티볼리(92위)



소형SUV 최고의 인기모델 티볼리는 5계단 하락하며, 대한민국 브랜드가치 92위를 차지했다.

티볼리는 매력적인 유러피언 스타일과 압도적인 상품성에 힘입어 출시 후 2030 고객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No.1 모델로 성장했으며,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모델 중 하나이다.


현재 소형SUV시장은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이 출시하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되었지만, 뛰어난 가성비와 준수한 연비, 2030층에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디자인까지 부족함 없는 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티볼리의 질주는 한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6. 그랜저(97위)



국산 자동차 모델 최고의 인기모델 중 하나인 그랜저는 48단계 떨어진 97위를 기록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하지만, 그 인기만은 다른 모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으며, 국내 판매 1위 모델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랜저(IG)는 지난해 12월엔 1만7,247대의 경이로운 월간 판매 실적을 세우며, 8개월 연속 1만대 돌파라는 기록 행진 중이다. 그랜저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같은 세그먼트 차량들과의 비교로 더욱 돋보인다. 8월까지 누적판매량을 살펴보면 기아차 K7은 3만2,558대, 르노삼성 SM7은 4,252대, 한국지엠 임팔라는 2,649대에 그치고 있는데 반해, 그랜저는 9만 2,963대를 기록 중이다. 

그랜저의 높은 인기는 중형세단 구매자를 끌어온데 기인하는데, 반대로 같은 브랜드 소나타의 인기는 줄어들며 브랜드가치도 전 분기 94위에서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