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카] 자동차 소비트렌드 변화, 현대 그랜저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주다

자동차 업계에는 인기를 가늠하는 다양한 용어가 있다. 그 중에서 ‘1만대 클럽’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1만대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특정기한 동안 해당 자동차모델이 1만대 이상 판매되어야 한다.

 

수입차와 국산차의 ‘1만대 클럽’ 가입조건은 다르다. 국산차의 1만대 클럽은 월 1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을 말하며, 수입차의 경우에는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를 통칭한다.

 

아무리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좋은 자동차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구매하지 않고, 판매되지 않는 모델은 죽은 제품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자동차 ‘1만대 클럽’은 실질적인 자동차 평가기준으로 불린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동차 기자단/자동차 전문가가 선정하는 '올 해의 자동차'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져 괄목한 성과로 평가한다.

 

2020년 수입차 1만대 클럽에 가입한 브랜드는 7개이다. 메르세데스 벤츠(76,879대), BMW(58,393대), 아우디 (25,513대), 폭스바겐 (17,615대), 볼보 (12,798대), 쉐보레 (12,455대), 미니 (11,245대) 순으로 7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국산차 중에서는 작년 한 해 1만대 클럽에 가입한 모델은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유일하다. 국내 자동차 베스트셀링카 넘버원(No.1) 그랜저만이 유일하게 월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2021년에는 3월 현대차 포터(11,213대)가 유일하게 1만대 클럽을 달성했지만, 현대차 그랜저는 매월 9,500대 수준으로 언제든지 1만대 클럽에 가입할 능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국내 유일의 1만대 클럽 모델이자, 2020년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유일한 모델(145,463대)이자 베스트셀링카 모델인 현대 그랜저를 레이노 픽카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본다.

현대차 그랜저는 1986년 처음으로 1세대가 소개된 이후 35년간 6세대에 걸치는 동안 준대형세단의 대표모델을 넘어 우리나라 세단의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그랜저는 ‘성공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국내 소비자들에겐 동경의 모델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그랜저의 이름은 웅장, 위엄, 위대함이라는 뜻을 담아 ‘그랜저(GRANDEUR)’로 명명되었는데, 최초의 그랜저는 국내 자체 기술이 아닌 일본 미쓰비시와 공동 개발하여 공개하였다.

1986년 7월 런칭한 그랜저는 국내 대형차시장의 포문을 열었는데 1세대 그랜저는 당시 첨단 기술이었던 전자 제어 연료 분사 방식의 MPI(Multi Point Injection) 엔진을 장착하는 등 최고급 모델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술을 자랑했다.

 

각 그랜저라고 불리던 1세대 그랜저는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1992년 9월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1세대 모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으나, 특정 직업군이 떠오른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생겨 브랜드 입장에서는 난감했다고 한다. 그래서, 2세대 그랜저는 곡선미를 살린 유럽풍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에 중후한 이미지를 조화시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완성시키며 이미지를 탈바꿈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2세대 그랜저는 국내 시판 차종 중 가장 큰 차체와 실내공간을 자랑했는데, 넓어진 공간만큼이나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을 대폭 확대하여 고급세단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었다.

 

당시 추가된 기능은 에어백과 능동형 안전장치(TCS), ECM 룸미러, 차체제어시스템(ECS), 4륜 독립현가장치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첨단 안전장치로 현대 그랜저만의 이미지를 현대화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3세대 그랜저부터는 디자인보다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주력했다. 1998년 10월에 출시한 그랜저 XG모델은 196마력의 시그마 3.0 V6 DOHC 엔진을 장착하고 국내 최초로 수동 겸용 5단 H-Matic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하는데 일조했다.

 

그랜저 XG는 1998년 출시 이후 내수시장에서만 311,251대가 판매될 정도로 국내 대표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한다.

4세대 그랜저 모델부터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넘어 편안하고 안락한 대형세단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가한다. 2005년 5월에 출시한 그랜저 TG 모델은 견고한 안락함(Solid Comfort)이라는 컨셉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성능의 람다와 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엔진 성능 향상을 통한 출력과 연비까지 개선하여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상품성을 높였다.

 

5세대 그랜저부터는 성공의 아이콘을 넘어 고품격 준대형세단으로 자리잡기 위한 투자를 강화했다. 당시 3년 6개월여의 기간 동안 총 4,5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그랜저는 웅장한 활공을 의미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컨셉으로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됐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전동 시트를 적용했고, 듀얼 풀오토 에어컨, 전후석 열선시트,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 웰컴 시스템, 후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까지 그랜저 모델 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되며, 국내시장에서만 총 506,202대가 팔리며 부동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았다.

6세대 그랜저부터는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고 고강성 차체 구조를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키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극대화시키는데 주력했다.

 

현대자동차에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적용하며 현대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도 일조한다. 여기에 환경이슈까지 고려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를 지원하는 8인치 내비게이션로 편의성도 극대화한다.

하지만, 기존의 그랜저 명성에는 부족한 실적을 보이며 2016년 11월에 공개한 그랜저 IG는 3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을 2019년 11월에 공개하며 반전을 노린다.

 

차체를 더 키우고 실내외에 디지털화를 강화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로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하며 국내 ‘1만대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직선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면 형태의 디자인으로 변화시키고, 라이트를 적절히 활용한 빛에 대한 인테리어 변화로 시각적인 새로움과 신비로움으로 주목을 끌었다. 

지난 11일에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스페셜 트림(등급) '르블랑'(Le Blanc)을 추가하며 6세대 그랜저의 성능을 강화한 2021년 모델이 출시됐다.

 

트림명 '르블랑'은 흰색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베이지색 시트와 검은색을 조합한 새로운 인테리어로 밝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우아하고 세련된 감성을 전달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 그랜저는 2021년 4월 9,684대 판매를 기록했는데, 스페셜 트림 반응에 따라 1만대클럽 달성 및 2021년 베스트셀링카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이노 픽카 포스트를 마치며 2020년 베스트셀링카 그랜저를 더욱 빛나게 해줄 프리미엄 윈도우필름 레이노 얼티넘(ULTINUM)을 소개하며 긴 글을 마치겠다.

레이노 얼티넘은 레이노만의 세계 최초 카본 세라믹 3중 다층 복합 코팅 기술(Triple-layered Composite Coating)과 진보된 안료재료 기술의 융합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열차단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변색 저항성을 구현해 현대 그랜저의 실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레이노 얼티넘은 강력한 변색 저항 성능을 기본으로 열차단 성능에 따라 ‘얼티넘 XP / X’ 2가지 형태로 선택 가능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적용 가능한 ‘얼티넘 카본 패키지 (후면 & 2열 측면 유리)’를 통해 탑승객을 위한 자외선 차단, 프라이버시 보호,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시킬 수 있다.

그랜저를 보유하거나 구입할 소비자라면 레이노코리아가 추천하는 레이노 얼티넘을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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