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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인식 기술 적용된 현대자동차 ‘리틀빅 이모션’ 어린이 환자 심리치료 돕는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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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인식 기술 적용된 현대자동차 ‘리틀빅 이모션’ 어린이 환자 심리치료 돕는다

D.EdiTor 2021. 1.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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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감정 인식 기술이 적용된 어린이용 모빌리티인 ‘리틀빅 이모션(이하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리틀빅 이모션은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AV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니 자동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EAVC 기술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이 산학협력 중인 연구 과제로,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거리가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적용하게 됐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이 기술은 가속과 감속, 진동, 소음 등 다양한 주행 환경과 실내외 환경에서 탑승자의 생체 반응과 감정 데이터를 학습 음악과 온도, 조명, 진동, 향기 등을 조절 가능하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이 진료실까지 가는 길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의 진료에 대한 거부감과 치료 과정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진에게 진료를 앞둔 어린이 환자의 감정 상태 정보를 미리 전달해 1차 예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리틀빅 이모션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5모델(45EV 콘셉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따르며, 전장 1380㎜/ 전폭 810㎜/ 전고 820㎜에 최고 속도는 시속 7㎞로 아이들이 타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차체와 EAVC 시스템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차량성능개발센터와 MIT 미디어랩이 공동 개발했으며 디자인은 EV 콘셉트카 ‘45’를 담당했던 디자인팀이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 어린이 진료 연구에 특화된 병원으
로 잘 알려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SJD 어린이병원 (SJD Barcelona Children's Hospital, 이하 SJD)과도 협력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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