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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엠버서더 "서두르지 말고 낮은 자세부터 균형 잡으며 일어서라" 본문
한국지엠에서 운영하고 있는 쉐보레 앰버서더(Chevrolet Ambassador)의 마지막 행사인 '서핑데이'가 양양 서퍼비치에서 8월 18일(토)에 열렸다.
전국의 쉐보레 엠버서더들은 서핑 전용 프라이빗 비치인 서퍼비치까지 각 자의 홍보차량을 타고 먼길을 한걸음에 달려와줬다.
행사는 크게 서핑 강습 후 개인 트레이닝, 자유 서핑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엠버서더 프로그램은 전문 사진작가와의 출사를 통해 사진 촬영법에 대해 배우고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또 인화하는 '포토데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서킷과 짐카나 체험을 통해 이쿼녹스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체험하는 '이쿼녹스 트랙데이', 영화평론가와 함께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무비데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중미산에서의 제품 시승과 중미산 정상 천문대에서 천체관측을 체험하는 '스타나이트데이(Star Night Day)' 가 열렸다.
이번 서핑데이는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해양스포츠인 서핑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국내에서 서핑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는 약 4~5년 정도로 아직 대중스포츠까지 불리기는 어렵지만, 관심과 참여도는 매년 뜨겁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에서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으로 '서핑데이'를 마련한 것은 엠버서더의 열정과 관심도를 최고로 끌어모으고, 대미 장식용으로 최고의 선택으로 보인다.
이런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엠버서더들의 서핑 강습 집중도와 적극적인 참여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서핑에 대한 A TO Z를 설명하는 강사는 검게 태운 구릿빛 피부만큼이 노련하고 유쾌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남자서퍼와 여성서퍼가 실수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디테일한 입수 장면묘사는 엠버서더들을 즐겁게 했다.
서핑강사는 서핑 잘 타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하지만 어려운 말을 했다.
서핑을 설명하며 한 말였지만, 현재의 한국지엠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들렸다. 급하다고 단계를 뛰어넘거나 서두르지 말라. 지금의 낮은 자세에서 균형을 잡으며 일어서라. 실패해도 또 도전하고 도전하면 된다.
한국지엠 상황에 연결시키는 것이 억지스러울 수도 있지만, 한국지엠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라 짧고 굵게 전해본다.
본론으로 돌아와 이론으로 배운 서핑을 모래사장에서 연습하기 위해 이동했다.
그리고, 자세 하나 하나를 따라하고, 모래위에서 일어서는 연습을 하면서 기대감과 설레임이 더욱 커져가는 엠버서더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고 했던가?? 깨우침을 얻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핑도 하기 전에 높은 동해안의 파도를 뚫고 나가는 일 자체가 너무도 힘든 길였기 때문이다.
강사가 앞서 알려준 보드 뒤를 쳐 보드 앞부분을 올려, 파도를 가르며 지나가라는 말은 짠 바닷물 흡입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고 있었다. 많은 엠버서더들이 중도에 다시 나오기를 반복했다.
처음부터 재미있게 즐길 수는 없었지만, 1시간이 지날 쯤에는 균형을 잡으며 앞으로 나오는 엠버서더들이 생기며, 할 수 있다는 기운을 다른 엠버서더들에게도 전파하고 있었다.
단 하루의 짧은 여정였지만, 새로움에 도전하고 경험을 통해 한 발짝 나가는 모습을 쉐보레 엠버서더들이 보여줬다.
한국지엠이 말하고자 한 새로운 시작과 도전은 엠버서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전파되고 있었다.
8월 31일이면 끝날 쉐보레 엠버서더이지만, 쉐보레 브랜드를 진정 이해한 한명 한명의 고객들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국지엠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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