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무서운 돌빵을 어찌 피하리_캐딜락 XT5 레이노 크리스탈 쉴드 프로텍션 필름 시공기 본문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 딜러들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몇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하이패스 단말기와 블랙박스 설치, 썬팅(틴팅) 등 차량 가격에 따라 천차만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에서 썬팅은 필름 종류와 시공업체 실력에 따라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은 브랜드의 제품을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차량 구입 후 제공받은 썬팅이 있음에도, 시공에 따른 번거로움과 추가비용을 들여 썬팅을 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구입한 아버지의 XT5는 썬팅 서비스를 제공 받았지만, 조금은 더 선명하고 높은 가시성을 확보한 썬팅을 하기 위해 업체를 다시 찾아보았다.
썬팅은 필름이 중요한 작업였고, 필름의 가시성과 방오/방수 등 다양한 기능까지 비교가 중요했다.
그러던 중 '전면유리의 안전성이 높을수록 탑승자가 안전하다'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특히, 최근 고속도로에서 주변 이물질이 앞유리를 가격하여, 위험한 상황을 대처한 오너의 에피소드도 보였다.
썬팅 고려사항에 언제 어떻게 일어날 지 모르는 일명 돌빵에 대비한 차량 전면유리 보호 기능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였다.
크리스탈 쉴드 프로텍션 필름은 레이노만의뛰어난옵티컬 디자인 테크놀로지(Optical Design Technology)와 최첨단 레진 포뮬레이션& 코팅 테크놀로지(Resin Formulation & Coating Technology)를 기반으로 설계된 고기능성 제품으로, 고속 주행 시 외부요인으로 인한 자동차 전면 유리의 보호 및 비산을 방지하는 기능의 향상과 운전자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크리스탈 쉴드 프로텍션 필름은실제 주행 시 자동차 유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비산물을 가정한 M8규격(4.5g) 너트의 자체 파손 강도 테스트에서, 약 50km/h의 속도를 버텨내 일반 강화 유리 대비 2배의 향상된 강도의 성과로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고 한다.
이번 시공도 믿을 수 있는 레이노랩(레이노 과천점)에서 진행했다.
김포에서 과천까지 멀다면 먼 이 곳을 찾는 이유는 신차 구매 후 필요한 신차 검수, 썬팅, PPF, 블랙박스, 유리막 코팅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꼭 맞도록 전문가가 설계하고 컨설팅해준다는 특색이 있기 때문이다.
시공과정은 썬팅과 다를 바 없었다.
필름 시공에 앞서 XT5 기존에 있던 필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차하는 순서로 시작했다.
기존 필름에 흔적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작은 먼지와 흠이 없도록 세차장인의 손길로 하나하나 지워나갔다.
세차 뒤에는 물때보다 번짐현상이 강한 유막을 제거하며, 크리스탈 쉴드 프로텍션 필름을 붙일 만만의 준비를 마쳤다. 개인적으로는 세차 후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내는 작업이 가장 신경쓰이고 힘든어 보였다.
준비과정을 하는 동안 또 한분의 전문가는 XT5 전면 유리 크기에 맞게 재단을 하였다.
재단해 온 필름은 중앙에서 오른쪽, 중앙에서 왼쪽으로 기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천천히 아기를 다루듯 밀착시켰다.
시공순서는 일반 필름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유리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 집약된 필름의 두께가 조금 더 두껍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정교한 작업이 이뤄졌다.
‘크리스탈 쉴드 프로텍션 필름’은 PPF와 마찬가지로 습식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지는데, 습식방식은 차량의 곡선라인까지 잘 유지시켜줘 차량 디자인이 살아나는 장점이 있다.
약간은 지루한 작업이지만, 레이노랩 전문가는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로 일을 잘 마무리해주셨다.
옆에서 이런 저런 질문을 하는 방해자 같은 오너때문에 힘드셨을 전문가에게 약간의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지만, 처음 경험하는 작업에 대한 궁금증은 당연하다며 잘 대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만분의 일 확률을 대비한 준비지만, XT5를 타는 동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감사하고 발생해도 잘 지켜줄 수만 있다면 더 감사한 마음이다.
대형트럭이 많이 다니는 지방도로도 많이 다닐 XT5를 완벽하게 보호할 준비를 마친 거 같아, 시공을 마친 XT5를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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