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럭셔리카 판매가 매년 급증하는 숨은 이유는? 본문
국내 럭셔리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절대적인 대수가 많지 않은 럭셔리 브랜드지만, 판매대수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전년 대비 100%이상의 성장세로 꺾일 기세가 안 보인다.
벤틀리의 경우 1월에는 23대, 2월에는 31대를 판매해 올 해만 벌써 54대를 판매했다. 전년 평균 20대를 판매하던 점을 고려하면, 5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벤틀리의 인기는 엔트리급 모델인 플라잉스퍼 모델의 판매 증가(36대)와 2016년 런칭한 럭셔리 SUV 벤테이가(17대)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이다.
특히, 벤틀리 벤테이가의 인기는 2017년 1,000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마세라티 르반테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에도 SUV 바람이 불고 있음을 증명한다.
롤스로이스는 2016년 53대, 2017년 86년를 판매하며, 62%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2018년에도 1월과 2월 총 13대를 판매하며 전년과 유사한 판매기록을 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인기는 고스트 모델이 이끌고 있는데, 럭셔리에 희소성을 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전 세계 35대 생산 ‘실버 고스트’, 2017년 선보인 ‘고스트 서울 에디션’ 등 가치소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2018년형 고스트도 전면부터 그릴·범퍼 등을 전반적으로 다듬어 더욱 강렬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고, 도어와 리어윙, 트렁크 공간에는 흡음재 추가 및 측후면 이중 접합유리창 사이에 어쿠스틱 필름을 삽입해 놀라운 소음 차단 효과 등으로 럭셔리카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과열된 수입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파격적인 할인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하락시키고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경제력을 갖춘 소비자들은 가치가 떨어진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는 가치소비가 가능한 럭셔리 브랜드로의 이동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T-REX Car Story > Car 분석 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산차-수입차 경쟁력을 종합 비교 분석하다(1편) (0) | 2018.04.03 |
---|---|
볼트EV 주행거리 383km를 뛰어넘는 전기차 모델을 주목하라 (0) | 2018.04.02 |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를 만든 최초의 자동차들 (0) | 2018.03.27 |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폐지 논란. 지차체는 납부 독려, 정부는 뭉그적거리는 이유? (4) | 2018.03.25 |
가격정책 다른 국산차와 수입차,소비자의 이걸 노린다?? (0) | 2018.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