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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친환경차 대세는 하이브리드차? 본문
지난해 유럽시장(EU+EFTA)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총 68만 6820대로 전년대비 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하이브리드차(HEV)가 30만 3506대로 전년대비 28.8% 증가하고 플러그하이브리드차(PHEV)가 11만 2999대로 전년대비 17.2% 증가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7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의 일일 국제에너지ㆍ자원동향에서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2016년 유럽 친환경차 판매현황’ 자료를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2016년 유럽시장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현황에 따르면 배터리전기차(BEV)는 9만 795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U 회원국 중 프랑스 2만 1751대(+26.0%), 독일 1만 1410대(-7.7%), 영국 1만 264대(+3.3%)가 판매되는 등 3개 국가에 판매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EU 비회원국인 노르웨이에서도 2만 4222대(-6.0%)가 판매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영국 2만 4714대(+44.9%), 네덜란드 1만 8612대(-53.2%), 독일 1만 3751대(+23.7%), 스웨덴 1만 257대(+79.9%) 순으로 판매됐으며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HEV)의 경우 영국 5만 2002대(+18.0%), 프랑스 5만 961대(-9.1%), 이태리 3만 7128대(+47.2%), 독일 3만 4245대(+52.1%), 스페인 3만 870대(+67.7%) 순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국가에서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추세를 보이며 친환경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EU 비회원국인 노르웨이에서도 17,259대(+60.6%)가 판매됐다.
이에 비해 천연가스 또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차 판매는 이태리 14만 5461대(-20.7%), 폴란드 6512대(+17.6%), 독일 6247대(-37.9%), 스웨덴 4514대(-29.0%)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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