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카셰어링 서비스가 친환경적이어야 하는 이유? 본문
공유경제 대표서비스인 카셰어링은 365일 24시간 차량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을 10분 단위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한 무인 차량 대여 서비스이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는 20대 초반(20~25세) 사용자 43%, 20대 후반(26~29세) 사용자 30%, 30대 사용자 19%를 차지하며, 전체 이용자의 92%가 2030세대 일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자(2016년 기준, 3100만명) 10명 중 2명(약 600만명)은 카셰어링 회원으로 가입해, 지난해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던 카셰어링 시장은 올해 18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카셰어링 서비스의 목적은 한대의 차량을 여러 사람이 공유해 이용하여 절대적인 차량 대수를 줄이고, 줄어든 차량을 통해 교통난을 해결하는데 의미를 가졌다. 이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적인 의미까지 내포하여 카셰어링 서비스를 친환경 서비스라 부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카셰어링 서비스가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절대적인 공유차량 수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래서, 카셰어링 브랜드에서는 카셰어링 본연의 의미를 잃지 않기 위해, 늘어나는 카셰어링 차량은 친환경 자동차로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카셰어링 업계 선도기업인 그린카의 경우에는 서비스 초기부터 친환경 전기차의 비중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늘리는 방식으로 친환경 자동차 정착 및 전기차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현재 그린카는 서울,수원,성남,인천,강원(평창),제주 6개 도시에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은 BMW i3,볼트 EV, 아이오닉 EV,쏘울 EV 모델로 전기차 136대를 전국적으로 배차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프로젝트로 10월 18일(수)부터 12월 15일(금)까지 ‘서울-평창 전기차 셔틀편도 서비스’를 진행하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쏘카도 뒤늦게 친환경차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해 11월 카셰어링 업계 최초 테슬라 모델 S를 도입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았던 쏘카라는 점에서 뒤늦은 행보는 아쉬운 부분이지만, 지난 4일 전기차 아이오닉 50대를 추가 도입해 전기차 총 122대를 서울,인천,제주로 확대 서비스하고 있다.
카셰어링 후발주자인 현대자동차는 올해 3월부터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등 총 30대를 광주지역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9월에는 카셰어링 브랜드 ‘딜카’를 런칭하여 아이오닉 EV 등 전기차 중심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나눔카 사업에 참여하는 그린카와 쏘카 등의 업체에게 보유차량의 50% 이상을 친환경 자동차(경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로 구비하도록 권고해 친환경 카셰어링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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