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2017년 수입차 '1만대 클럽' 가입할 브랜드는? 본문
국산차와 수입차의 1만대 클럽 가입 조건은 다르다.
1만대 클럽은 국산차는 월 1만대 이상 판매하는 모델을 말하며, 수입차의 경우에는 연간 판매가 1만대를 넘는 브랜드를 통칭한다.
'1만대 클럽'에 속한다는 의미는 소비자가 선택한 자동차브랜드의 자동차모델로, 자동차 기자단/자동차 전문가가 선정하는 '올 해의 자동차'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아무리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좋은 자동차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구매하지 않고, 판매되지 않는 모델은 죽은 제품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수입차 1만대 클럽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5년까지 연 1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브랜드는 독일 4사(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와 미국 포드 뿐였다.
독일브랜드의 수입차 점유율은 약 70%에 달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했고 독일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다른 브랜드에서는 1만대 판매는 환상 속의 수치였다.
2016년에는 좋은 상품을 무기로 무려 7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에 가입하며,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1만대 클럽의 주인공들은 독일 4사(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과 미국 브랜드 포드, 일본 브랜드 렉서스, 영국 브랜드 랜드로버가 차지했다.
그런데, 2017년 11월까지 수입차 판매실적을 분석해보면, 1만대 클럽에 벌써 4개 브랜드가 가입에 성공하였다.
다음 1만대 클럽 브랜드는 BMW로 52,817대를 판매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BMW는 신형5시리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수입차 모델 1만대클럽에도 가입하였다.
11월에 1만대 클럽을 돌파한 나머지 2브랜드는 일본의 렉서스와 도요타이다. 렉서스는 11,294대를 판매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1만대 클럽에 가입 달성했다.
도요타는 작년의 아쉬움을 만회하며 11월 현재까지 10,660대 판매하며, 1만대 클럽에 당당하게 입성했다.
현재 렉서스와 수입차 3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1달 동안 1만대클럽에 가입할 것이 확실시 되는 브랜드는 포드와 랜드로버, 혼다이다.
포드(9,840대)의 경우에는 올 해에도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수입 대형SUV 1위 모델인 익스플로러(Explorer)의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1만대 클럽이 확실시 된다.
랜드로버(9,287대)도 10월(940대)과 11월(1,052대) 판매기록만 유지된다면 2년 연속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혼다(9,733대)의 경우에는 6천대 이상 판매된 어코드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CR-V와 파일럿(Pilot) SUV 모델인기에 힘입어 올 해 처음으로 1만대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8,376대 판매기록을 하고 있는 MINI는 현재까지 판매실적을 봤을 때, 2016년 도요타와 같이 1만대클럽 가입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은 수입차 브랜드 BIG 4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빠졌음에도 작년과 같은 7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수입차 모델들이 좋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다양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에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돌아오고, 2017년은 아쉽게 1만대클럽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MINI, SUV/세단/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모델이 사랑받고 있는 볼보까지 1만대클럽을 넘보게 될 것이다.
2018년 수입자동차 브랜드 10곳의 '1만대 클럽' 달성이 현실화 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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