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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자동차 용어들, 줄임말을 풀어 설명해 드립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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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자동차 용어들, 줄임말을 풀어 설명해 드립니다.

D.EdiTor 2017. 8. 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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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은 참 쉽다. 자동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핸들을 잡고 악셀레이터 밟으면 앞으로 간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과 다르게 자동차 용어들은 무슨 의미를 가졌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우리나라 말이 아니니까!!' 또는 '나는 공돌이가 아니니까!!'라는 변을 늘어놓기에는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존심 상한다.

더 이상 자동차 용어로 스트레스 받고, 존심 상할 일 없도록....자동차 용어를 제대로 풀어 이해를 해봐야겠다. 자동차를 좀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10점 만점에 몇 점인지 테스트 해보길 바란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면, 당신은 자동차를 좀 아는 사람~~(이상이다.) 


ABS
이젠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전장비가 된 ABS의 약자가 'Anti-lock Brake System'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ABS를 풀어보면, 급제동 시,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초당 10회 이상의 순간적인 속도로 브레이크를 잡았다 풀었다 하는 ABS가 없거나 작동하지 않는다면, 제동 순간의 자동차는 끝없이 미끄러져 운전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휠의 고정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로 이제는 필수품이다.


EPB
EPB를 풀어보면 'Electronic Parking Brake'다. 단순 무식하게 영어로 해석하면,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이다. 정리하자면 기존의 와이어 방식으로 작동되던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이 아닌 전자식의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말한다. 

컴퓨터가 자동차의 속도, 엔진 회전수, 브레이크 작동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하는데, 보통은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시동이 걸린 상황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하고 싶을 때는 액셀 페달만 밟으면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DRL
DRL을 풀어보면 'Daytime Running Lamp'로 말 그대로 낮에도 항상 켜져 있는 램프를 의미한다. 

DRL은 보통 LED로 작동하며, 상대방 운전자에게 자신이 운전 중인 자동차의 위치와 주행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EBD

EBD를 풀어보면 '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이다. 풀어 말하자면, 브레이크의 힘은 분산해주는 장치이다. 쉽게 말해 제동력을 분배해주는 기능이다. 

EBD는 급작스러운 제동상황에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인지해, 앞/뒤 제동력에 차이를 줌으로써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장치이다.


LED
그렇다면, LED는 어떤 단어의 약자일까. 자동차뿐만 아니라 여러 가전 제품에 다양하게 적용 중인 LED 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다. 보통 발광 다이오드라고 불리는데, 갈륨, 인, 비소를 재료로 만들어진 다이오드 특성을 갖춘 반도체에 전류를 흘러 다양한 색을 만들어낼 수 있다.

HID
할로겐 램프보다 밝은 광량을 자랑하는 HID 램프의 HID High Intensity Discharge의 약자다. 우리나라 말로는 고전압방출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방전관 안에 제논, 수은 가스, 금속 할로겐 성분을 넣고 전원을 공급해 발생한 플라스마 방전으로 빛을 내는 원리다.

ECM
ECM을 풀어보면, 'Electronic Chromic Mirror'이다. ECM은 룸미러로 뒤쪽 자동차의 헤드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센서로 감지해 반사율을 낮춰 운전자의 눈으로 빛이 반사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이다.




ESP
ESP를 풀어보면 'Eletronic Stability Program'이다. 제조사에 따라서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로도 불리는 ESP는 차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차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ABS와 접지력을 컨트롤 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고 가능성을 감지한 시스템이 자동차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DPF
DPF를 풀어보면 'Diesel Particulate Filter'로 디젤 미립자 필터를 말한다. 디젤자동차에는 기본적으로 설치된 장치이다.

보통 엔진에서 디젤이 제대로 연소되지 않아 발생하는 미세한 입자상 물질을 필터로 걸러낸 뒤 550도 이상의 고온으로 태워 오염물질을 줄이는 장치 전체를 말한다. 디젤로 인해 나오는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현재 99%이상의 미립자를 제거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로 발전했다..

AWD & 4WD

AWD와 4WD을 풀어보면, 'All Wheel Drive'와 '4 Wheel Drive'이다. 그냥 봐서는 똑같이 바퀴 4개를 굴리는 자동차를 말하는 걸로 보인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

AWD는 보통 앞바퀴굴림 계통에서 파생된 네바퀴굴림이며, 저속 기어 없이 트랜스액슬에 달린 디퍼렌셜을 통해 앞/뒤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반면, 4WD는 뒷바퀴굴림 구동계의 변속기 뒤에 트랜스퍼 케이스를 달아 앞/뒤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BAS
BAS를 풀어보면 'Brake Assist System'이다. 용어를 풀어보니, 말그대로 브레이크를 도와주는 보조시스템이다. 

BAS는 운전자가 제동 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충분히 밟지 못할 경우 이를 인지하고 충분한 제동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말한다.(풀어서 보니 쉽지 않나?)


CVT
변속기 중에서 수동변속기는 MT(Manual Transmission), 자동변속기는 AT(Auto Transmission)의 약자다. 그렇다면 CVT는 무슨 약자일까? 풀어보면, '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로, 정해진 단수가 없는 변속기, 무단변속기를 말한다. 

원리는 크랭크샤프트와 바퀴에 각각 연결된 축에 풀리를 달고, 체인이나 벨트를 연결해 연속적으로 풀리의 간격을 조절한다. 그런 조절 단계를 거쳐, 연속적이고 부드러운 변속을 할 수 있게 된다.


TPMS
TPMS를 풀어보면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이다. 단어 그대로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타이어에 내장된 전파식별 센서로 타이어 온도와 압력을 감지해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