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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적을 클랙슨(크락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D.EdiTor 2017. 8. 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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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밴드, 호치키스, 요플레의 공통점은?

 

회사명이나 상품명이 너무 유명해져, 제품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불리는 상품들이다. 

자동차에도 일반명사처럼 쓰이는 자동차 부품이 있다.

 

 

 

바로 '클랙슨(크락션)'이 불리는 자동차 경적이다. 클랙슨은 본래 자동차 경적을 제일 처음 생산했던 제조 회사 이름이었다. 

이 클랙슨 사에서 제조 · 판매하는 자동차 경적이 경적의 주종을 이루게 되자 회사명이 그대로 자동차 경적을 지칭하는 일반명사로 굳어지게 되었다. 

현재 클랙슨(크락션)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행인이나 다른 차량에게 주의나 경계를 요하는 소리를 울리는 장치를 의미하게 되었다.

 

자동차 경적의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차량 안의 얇은 철판을 전자석의 작용으로 진동시켜 소리를 울리게 하는 방식이다. 

구조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다이어그램, 포인트, 혼코일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판을 울리는 장치는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휠에 붙어있다. 자동차경적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도 울려야 한다.

 

 

 

최근 자동차들은 전자식 자동차경적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연속으로 버튼을 누르면 다른 소리로 바뀌어 운전자가 소리 종류와 크기 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자동차의 다양한 소리 중에서 운전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배기음'과 '경보음'보다 타인과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인 자동차경적이 가장 중요한 소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경적은 상대를 위협하거나 놀라게 하는 용도의 굉음 폭력으로 자주 사용하는 거 같다.

특히, 자동차경적은 차량 안에서 들을 때의 소음크기는 83.1dB로 지하철 내부나 진공청소기 정도의 소리이나, 차 앞 2m 보행자에게는 106.9dB로 천둥소리나 전기톱 정도의 소리로 들려 스트레스가 굉장히 크다는 점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자동차 경적은 이럴 때만 울려주세요.

 

1. 내 차를 못 보고 나오는 사람 또는 자동차가 있을 때
2. 좁은 산악도로에서 커브길이 안 보일 때
3. 추월 시 내 존재를 알려 사고를 예방할 때

 

 

불필요한 경적 소음을 줄여 모든 운전자가 기분좋고 안전하게 운전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