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갈증해소를 위해 마신 스포츠 드링크가 내 치아를 상하게 한다?

오복 중 으뜸 ‘치아’, 치아 하나의 가치는 3,000 만원이 넘는다!

많은 사람들이 치아 관리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정작 치아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금액을 안다면 아마 하루에 3번이 아니라 100번도 양치하겠다고 목소리 높여 다짐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다.

 

일본의 한 치과의사는 자신의 책을 통해 ‘치아 한 개는 약 3천만원의 가치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치아 하나 당 3천만원이라면, 지금 우리 입 안에 있는 모든 치아를 합치면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일반 성인의 평균 치아 개수는 28개, 4개의 사랑니까지 모두 더하면 총 32개가 된다. 사랑니를 제외하면 우리는 평균 총 8억 4천만원의 재산을 이미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이는 서울 도심에 있는 30평대 아파트 1채 값 또는 고급 스포츠카 몇 대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그만큼 치아가 중요하며 오복 중 으뜸이라고 하는 이유일 것이다.

 

억~소리 나는 치아, 이래서 중요해요!

1. 발음

치아는 음식물을 씹는 역할뿐만 아니라 우리가 말을 할 때에도 발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는 발음이 새지 않고 정확한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도와준다.

 

2. 소화불량

치아 상태가 좋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치아가 좋지 않으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각종 질환

한 번 손상이 온 치아는 손상이 오기 전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손상된 치아는 주위에 독소를 내뿜는데 이 독소가 혈전을 생성시켜 심혈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억소리나는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아 전문가인 치과의사들에게는 특별한 치아 건강 관리법이 있을까? 미국의 한 건강, 의료 매체에서 소개한 치과의사들은 절대 하지 않는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치아 건강을 위해 치과의사가 절대 하지 않는 나쁜 습관 4가지

1. 스포츠 드링크 마시기

우리가 즐겨 마시는 스포츠 음료에는 산성 성분, 당분, 화학첨가물이 뒤섞여 있는데, 이 성분들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의 에나멜이 약해질 수 있다. 그래서 스포츠 드링크를 마실 때에는 음료가 치아에 닿는 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음료를 마신 후 입을 맹물로 헹구거나 또는 무설탕 껌을 씹어 산성을 중화시키는 것이 좋다.

2. 얼음 깨물기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얼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얼음을 깨먹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치아는 견고한 소재로 덮여있지만 단단한 얼음을 반복적으로 깨물어 먹으면 이가 깨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과자봉지나 테이프 입으로 뜯기

가끔 과자봉지나 테이프, 옷에 붙은 태그 등을 이로 물어뜯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손톱, 펜, 빨대 등을 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행동은 치아 에나멜이 깨지거나 금이 가는 등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턱의 균형을 깨뜨려 만성적인 턱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4. 구강 청결제 사용 후 대충 헹구기

구강 청결제는 이를 닦고 남은 박테리아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다. 구강 청결제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이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드는데, 치아에 해로운 박테리아는 건조할수록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