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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관상을 가진 '전기 SUV', 카메이커 신차 경쟁이 치열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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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관상을 가진 '전기 SUV', 카메이커 신차 경쟁이 치열하다.

D.EdiTor 2017. 5. 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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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시장에 가장 큰 이슈는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차가 더 주목받게 된 이유는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한번 충전으로 400km이상 주행가능한 모델들이 공개되면서다.

물론 기술과 제도가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관심도와 트렌드가 잘 맞물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직 충전방식 통일과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재해 있지만, 자동차 메이커와 정부에서 적극 개입하여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본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소형차 또는 세단 중심의 모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현 자동차시장은 SUV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전기 SUV 모델들도 곧 출시하리라 본다. SUV 모델에 대한 니즈를 확인한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기 SUV 모델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컨셉카들을 모터쇼에서 속속 공개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X



테슬라 모델X는 배우 손지창의 급발진 사고로 국내에서는 더 유명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자동차 역사상 가장 우수한 안정성과 속도,성능을 자랑하는 SUV'라고 테슬라에서는 소개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 북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벤츠/BMW를 제치고 판매 1위를 한 모델이다.

테슬라 모델 X는 7인승 SUC차량으로 공기정화장치 및 대용량 에어필터가 장착된 자동차로 새의 날개처럼 펼쳐지는 문이 ‘ㄱ’자로 열리는 걸윙 도어(Gullwing Door) 방식으로 쓰고 있다. 가격은 13만 5천달러(한화 1억5천만원) 정도이다.



아우디 이트론(E-Tron)



이트론(E-Tron)은 아우디가 내세우는 전기차 브랜드로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A3 이트론, Q7 이트론, A6L 이트론 등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이트론이라는 이름이 붙히고 있다. 최근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아우디의 신형 콘셉트 전기차인 이트론 스포츠백(e-tron sportback)이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 모델은 2018년 양산형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기차 SUV 아우디 이트론은 사이드미러 대신 소형 카메라가 달려서 전방 대각선 시야가 확보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에 있는 250개의 디지털 제어식 매트릭스 LED 유닛은 낮과 밤에 다채로운 빛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으로 1회 충전에 482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미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Q



벤츠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2016 파리 모터쇼에서 제네레이션 EQ 컨셉트카를 공개했다.제네레이션 EQ는 GLC와 비슷한 크기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402마력으로 주행거리는 311마일(약 500km)정도 되는 것으로 공개했다. 



제네레이션 EQ는 현재 150kw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300kw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며,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소형SUV 볼보 20


볼보 20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지는 모델로 기존의 왜건(또는 해치백)과 SUV가 짝을 맞춰 선보인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소형 SUV 버전만 출시 예정이다. 

볼보 20시리즈는 기존 소형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며, 10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최소 482㎞를 목표로 한다. 2019년 출시예정이다.


애스턴마틴 DBX



2015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첫 모습을 드러낸 애스턴마틴의 첫 SUV 'DBX'는 2019년 출시할 예정이다. 5도어와 4륜구동으로 최고출력은 800마력 이상을 낸다고 한다. 

특히 DBX는 여성과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설정, 애스턴마틴의 소비층을 넓힐 전략모델로 경쟁차종으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마세라티 르반테 등이 꼽힌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



제네시스의 ‘GV80 콘셉트’는 2가지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첫째는 현대 디자인센터장으로 영입한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 이상엽 스타일링 담당 상무가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와 외관디자인 총괄이었다는 점에서 벤틀리에서 영감을 얻는 멋진 모델이라는 점이다. 



둘째, 전기차와 수소차의 기능을 결합한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FCEV)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라는 점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사랑이 대단하다는 점에서 전기SUV 모델로 출시할 가능성이 낮은 편이지만, 2019년부터 내연기관을 비롯 친환경 모델 라인업을 추가한다는 공식발표가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폭스바겐 I.D. 크로즈



폭스바겐 I.D. 크로즈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 SUV이고, 쿠페와 SUV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링을 갖추고 있다. 225kW의 출력과 최고속도 180km/h의 I.D.크로즈는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500km에 달하며, 스티어링 휠 중앙에 위치한 VW 뱃지를 누르면 3초 만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인 ‘I.D. 파일럿’ 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D. 크로즈는 폭스바겐이 전기차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혁신적인 차세대 아키텍처를 통해 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서스펜션과 드라이브트레인 모듈은 매우 컴팩트한 구조로 자리잡고 있으며 배터리는 차량 바닥면에 통합되는 방식으로 설치되어 시트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출시는 2020년 예정이다.


BMW X3



BMW그룹은 전기차부문에서 선두 브랜드 위상을 지켜가겠다는 의지를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한 미래 이동성' 전략을 통해 발표했다.  



2007년 '프로젝트 I'를 시작으로 10년간 전기자동차 부문 역량을 강화한 BMW그룹은 올해 말까지 총 8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고, 모든 브랜드의 전기화 모듈형 키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iNEXT'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기 모듈과 드라이브 트레인 시스템을 양산한다. 이를 통해 2019년에는 MINI 순수 전기차, 2020년에는 BMW X3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