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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and Medicine

봄이 오면 찾아오는 춘곤증, 치료가 필요한 질병일까?

D.EdiTor 2017. 4. 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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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찾아오는 춘곤증, 치료가 필요한 질병일까?

 

봄 바람이 불어오면서 견디기 힘들어지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자꾸만 무거워지는 눈꺼풀, 졸음이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서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음이 온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우리는 흔히 춘곤증이라고 부르는데, 계절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을 못하고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봄철에 자주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 부른다

 


 

춘곤증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늘어난 활동량과 줄어든 수면시간, 신진대사가 활발해짐에 따라 영양소 요구량 증가, 스트레스 등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있다. 1~3주 정도 지나면 증상은 자연히 사라지며,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했을 경우,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춘곤증을 극복하고 있을까?


<헬스조선> 독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춘곤증을 이겨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실천해봐도 춘곤증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춘곤증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보자!

 

Check! 만성피로증후군 자가진단표



  

자도 자도 끝이 없는 피로... 춘곤증이 아니라면?

춘곤증은 1~3주 지속되는 일시적인 증상이나, 피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계속되는 야근, 압박감 등으로 주로 직장인들이 많이 느낀다


또한 만성피로와 같은 증상은 감염질환, 간이나 신장 기능의 이상, 당뇨병,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과 같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성피로는 일차적으로 만성피로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시행돼야 하며, 피로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중요하다


특히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 또는 영양제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만성피로뿐만 아니라 춘곤증을 이겨내는데도 도움이 된다.






 

1. 아스파라거스

피로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 속에 쌓인 젖산 등 피로물질을 제거해준다. 또한 이뇨작용을 높여 몸 속 불필요한 암모니아를 배출시켜 불안감,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2. 자몽

자몽은 사과의 7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으며, 각종 미네랄, 항산화 물질 함유로 피로 회복과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지방을 연소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나린진 성분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클로로필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C가 시금치의 3배나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4. 비타민C가 함유된 영양제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또는 채소를 챙겨 먹기 어렵다면, 비타민C가 함유된 영양제 섭취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