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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아마도 서행 운전을 하면서, 긴급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 준다고 말할 겁니다. 그런데, 길을 비켜주는 과정에 긴급자동차와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고난 상황을 정확하게 확보하고, 경찰차와 보험처리반이 와서 상황을 인지할 때까지 긴급자동차를 안 보내주시지는 않으시겠죠? 안타깝게도 지난 6월 8일에 응급실로 가던 긴급자동차(사설구급차)가 차선을 변경 중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3년 동안 암을 앓고 있었고, 호흡 상태가 좋지 않아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환자가 타있던 상황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택시기사는 환자의 상태를 믿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긴급하지 않은 차가 빠르게 지나가려고 사이렌을 켜고 운전한 건 아닌 지 의심을 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라고는 하..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법도 점점 강력해지고 있지만 음주운전자들은 그 심각성은 인지 못하는 거처럼 보인다. 이런 내용은 통계로도 알 수 있는데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는 개인은 사고가 나거나 단속에 적발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운전대를 잡는 걸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 적발자의 재범률이 39.7%에 달할 정도로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현행 음주운전 2번 걸리면 면허취소와 같은 2아웃제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유럽에서는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라는 지시나 법 강화가 아닌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재미있는 놀이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을 오랜 시간 진행해왔다. '보프(Bob)' 캠페인 (*보프는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