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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변곡점이 되는 순간이 있다. 이를 사람들은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라는 표현으로 그 기회를 잡아야 하고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준비를 해야한다고 한다. 자동차 브랜드들에게도 이런 변곡점이 있는 것 같다. 포르쉐 브랜드를 살린 최초의 SUV 카이엔이 그랬고, 지금은 KG모빌리티로 바뀌었지만 쌍용자동차를 연명하게 한 티볼리 출시가 브랜드의 명운을 바꾸었다. 여기에 기아 K5 출시도 '디자인의 기아'로 탈바꿈하는 변곡점이 되었고, 현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출시는 전기차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는 현대차의 변곡점이 되는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2023년 3월 쉐보레에게도 변곡점이 될 순간이 온 거 같다. 그 기회를 잡아 한 단계 도약하느냐 지금의 상황에 머무르냐는 쉐보레가 얼마..
국내 소형SUV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무섭다. 국산차를 비롯 수입차도 엔트리급 SUV를 잇달아 출시하며, 브랜드간의 경쟁도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이다. 국내 소형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와 현대 코나가 선두 다툼을 하며 약 45%의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 스토닉과 니로, 쉐보레 트렉스, 르노삼성 QM3 등이 그 뒤를 따르는 상황이다. 소형SUV는 핫 세그먼트답게 2018년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간(53,732대) 대비 30.1%를 성장하며 69,912대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국내 소형SUV 인기와 별개로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모델은 쉐보레 트랙스라는 점이다. 트랙스는 국내 판매대수(4,838대)는 다소 낮지만,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