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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올해 1·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규모가 40만대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개선으로 생산이 늘어나면서 인도 기간이 짧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기함급 차량인 그랜저(사진)로 집계됐다. 다만 계속된 고금리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45만253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승용차가 38만2842대 팔려 13.6% 늘었고, 상용차도 6만9697대로 집계돼 28.6%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휘발유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젤게이트로 인해 품질논란이 이어진 경유차는 모든 연료 중에서 유일하게 판매가 줄어들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3일 발간한 ‘2017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5041대로 지난해 상반기 844대에 비해 497% 증가했다. 실제 지난해 1월∼8월 국내 등록한 전기차는 모두 6584대로 전년 동기(3626대)보다 81.6% 가파르게 늘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충전소 확대 등 정부나 관련기관의 지원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증가속도가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대수는 2016년 8000대에서 올해 1만 4000대로 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