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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로망 지프, ‘2018 올 뉴 랭글러’ 국내 공식 출시

D.EdiTor 2018. 8. 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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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 ‘지프 랭글러’ 완전 변경 모델이 21일 국내에 출시됐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나온 신형이다. 

국내에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루비콘 하이’, ‘사하라’ 4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터보로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40.8㎏·m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가격은 4940만∼6140만원이다. 

7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원형 헤드램프, 사각형 테일램프 같은 지프의 상징성은 디자인에 그대로 남겨뒀다. 이들 차량에는 지프의 독자적 사륜구동인 ‘록 트랙(Rock-Trac)’, ‘셀렉트랙(Selec-Trac)’이 탑재됐다. 진입각 최대 36도, 램프각 20.8도, 이탈각은 31.4도다. 수중 도하 능력은 76㎝다.

모든 모델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 유명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주어지는 ‘트레일 레이티드’배지가 붙어있다.


이 밖에 크루즈 컨트롤, 전자제어 전복 방지(ERM),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과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키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랭글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3만4990대가 판매됐다. 


수입업체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완전히 새로워진 올 뉴 랭글러는 남성과 오프로더(오프로드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여성과 일반 운전자에게도 큰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