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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다양한 테마가 숨쉬는 여행 &드라이브 코스(Feat.시트로엥 피카소) 본문

Outdoor Life

겨울의 다양한 테마가 숨쉬는 여행 &드라이브 코스(Feat.시트로엥 피카소)

D.EdiTor 2018. 2. 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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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겨울.....
겨울방학에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지만,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특히, 삼한사온(三寒四溫)이 아닌 삼한사미(삼일은 춥고,사일은 미세먼지)라 불릴 정도로 추운 날씨와 외출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는 활동에 더 큰 제약이 된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근 다녀온 2번의 나들이(10월과 1월)를 각색해 소개합니다.

이 곳은 겨울의 끝자락을 잡을 수 있는 눈썰매를 즐기고...

겨울철 이색경험인 빙어낚시를 하고...

미취학 아동이 좋아하는 공룡이 전시된 곳...



"삼송공룡테마파크"


이번 여행도 우리 가족을 안전하고 즐겁게 안내해 줄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피카소의 뛰어난 개방감은 여행을 더욱 즐겁고 설레게 만드는 마술같은 능력이죠.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날씨에도 아늑한 공간에서 포근하게 야외풍경을 즐기며 여행지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은 그 어떤 차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신비한 능력(디자인)이니까요.

추운 날씨에 한동안 여행을 못 하다가, 겨울 풍경을 맘껏 즐기며 여행할 수 있게 해준 그랜드 C4 피카소에 "그뤠잇~"을 외치며 이번 여행도 시작해 보겠습니다.!!

삼송공룡테마파크를 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일로IC로 나오면 바로 좌측에 '브라키오사우르스' 조형물이 보이고, 좌회전 신호를 이용해 들어가면 끝~!!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한 편에는 방치된 듯한 고철과 공룡들이 있어 첫인상은 '잘못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공원입구에 다가갈수록 아이가 흥미를 가질 요소들이 보여, 과감하게(?)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은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무료입장이고, 그 이상은 1인당 5천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눈썰매장과 빙어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이 발생했지만, 충분히 지불할 만한 요소를 가졌습니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테마파크를 산책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안내문에 공룡알 찾기, 공룡발자국 화석만들기, 공룡과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었지만, 추운 날씨와 운영시간의 이유로 직접 체험하지는 못 했습니다.


현재 5살짜리 큰 애는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 티라노사우르스와 벨로키랍토르여서, 그 공룡들을 찾는 재미로 공룡을 빠르게 활주하였습니다. 

입구부터 눈에 띄는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르스와 하늘 위를 나는 프테라노돈이 보이고, 알에 깨어나는 새끼공룡과 우렁찬 소리로 유혹(?)하는 공룡 등 많은 공룡들이 숨바꼭질을 하듯 곳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관리가 부족한 공룡과 눈과 얼음으로 걷기 어려운 이동경로 등 아쉬움이 분명 있었지만, 반대로 쥐라기공원에 온 듯한 사파리 느낌이 더 강해졌다고 할까나?? 

아이는 매우 신나 들뜨고 즐거워 했습니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만족하면, 그 어디든 무엇이든 용서가 되는 부분이라...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큰 아이가 가장 꽂혔던 한 가지....소리내며 움직이는 티라노사우르스 타기~!!(물론 무서워 했습니다)

디테일하게 머리도 몸도 꼬리도 움직이며 공룡소리를 내는데...둘째 아이도 멀리서 넋놓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큰 형이 탄 후, 잠시 탄 뒤 울음을 터트렸지만요..)


공원 입구로 들어와 오른쪽 방향에는 여름엔 수영장,겨울엔 눈썰매장으로 활용되는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눈썰매장은 경사진 슬로프와 유아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슬로프로 나뉘어져, 어른아이 모두 즐겁게 눈썰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길이 90m, 폭 20m를 강조한 눈썰매장은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회전이 돌며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삼송 공룡테마파크에 늦가을? 초겨울인 11월에 방문하고 1월에 다시 방문한 이유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도 맞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빙어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월 초부터 다양한 겨울낚시를 경험하게 해주려고 했으나, '화천산천어축제'와 '강화도송어빙어축제'를 가기에는 거리적인 부담감과 축제 이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찾게 된 부담이 적은 거리에서 빙어낚시를 할 수 있는 삼송 공룡테마파크. 

물론, 천연 자연환경에서 하는 낚시와 비교할 규모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이색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빙어낚시를 실내공간에서 할 수 있어서 추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자연낚시가 아니라는 점에서 성공률이 조금 더 높아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인당 15마리까지 잡을 수 있도록 제한이 있지만, 잡았다 풀어줬다 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동물도 직접 볼 수 있고, 로봇에 탑승해 운전할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어 이색공원으로 매력이 가득한 곳입니다.

공룡과 동물, 눈썰매와 빙어낚시 이색경험이 가득한 곳...  

겨울 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 가 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