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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복합충전소 200곳 건설 백지화, 주유소에서 대안을 찾다 본문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전기차 복합충전소 200곳을 건설하려던 계획이 백지화됐다.
국토부는 최근 도로공사를 활용해 휴게소 영업권에 충전시설 운영권을 더해 수소복합충전소 200곳의 건립 용지 확보를 위해 50억원을 예산심사에 올렸다. 하지만 기재부는 수소차 가 상용화 전이어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승인을 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고속도로변에 수소차 충전시설 8개소를 구축하는 등 인프라 확대지원은 계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장봉재)는 복합충전소(수소+휘발유)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소산업협회는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기존 1만 2000개 주유소 인프라 활용과 양 기관 회원사들의 상호 관심사업 분야 개발을 위해 긴밀한 협력방안을 수립,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수소충전소 보급 활성화 및 기존 주유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양 기관은 복합충전소(수소+휘발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소충전소 보급이 지체되는 이유로, ‘수소충전소 부지 선정 어려움’, ‘고가의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비용’, ‘지자체 중심의 수소충전소 보급’, ‘주민의 수용성 문제’ 등 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단독 수소충전소 구축 대신 기존 주유소 부지를 활용한 복합충전소로 전환해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비용 저감 △구축기간 단축 △복합충전소 전환에 따른 절감비용을 운영비 보조로 활용 등을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및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수소협회 측은 전했다.
연간 200~300개 주유소가 경영악화로 휴ㆍ폐업하는 현실과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양 기관은 수소산업 활성화 및 주유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사업추진으로 양 기관 회원사간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주유소협회는 기존 주유소 부지제공과 운영을 이어가며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충전소 구축과 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각각 담당해 현재 수소충전소 보급의 걸림돌을 모두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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