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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규격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 개발 성공하다 본문
출처-아시아경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국제 충전기 통신 규격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전국 전기차 충전소를 대상으로 충전 부가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처럼 손쉽게 개발·설치·삭제할 수 있게 된다.
한전 연구원은 국외에서도 플랫폼 활용·개발이 가능하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사업자별 고유 충전기 통신 방식을 벗어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표준 충전기 통신 규격을 적용했다.또한 플랫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충전인프라 운영 및 전기차 고객서비스 앱을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출처- 뉴시스
2018년 기준 국내에서는 급속 및 완속 충전기 1만3900기 이상이 구축됨에 따라 충전시설에 대한 효과적인 운영이 필요한 상황였다. 기존 충전시설 통합 운영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써 부하 예측 관리, 충전기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는 충전기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스템 원격제어 등이 가능해진다. 한전의 충전인프라 운영자는 전기차 데이터 분석, 충전기 자산관리,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다.
출처-카홀릭
특히 플랫폼이 급속 및 완속 충전 시스템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시험을 통해 적합하게 동작됨을 확인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향후 국내외 충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충전인프라에 연결된 전기차의 충전 전력을 수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에도 이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출처-카홀릭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보급량은 210만 여 대에 이른다.IEA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글로벌 전기차 보급량은 약 650만 여대에 이르며 오는 2025년에는 2,000만 여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을 예고한 가운데, 이렇게 빠른 성장에 발을 맞춰야 하는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 국제표준(IEC)에 공인된 전기차 충전 규격은 '콤보1'을 물론 '콤보2', 일본 도쿄전력과 토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이 개발한 차데모, 차데모를 기반으로 중국에서 활용 중인 'GB/T' 다소 제한적이지만 빠른 시장 투입이 돋보인 'A.C.3'상 등 총 다섯 가지의 규격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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