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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자기 집 근처에 어떤 건물과 명소가 있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사를 떠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 지 잘 모른다는 건 우리 가족이나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우리 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뱃길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명품 뱃길’이라고 한다. 아라뱃길의 시작점은 행주대교(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인근 아라 한강갑문으로 집 부근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아라뱃길의 물줄기는 김포시를 지나 인천시 계양..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자기 집 근처에 어떤 건물과 명소가 있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다.하지만, 이사를 떠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 지 잘 모른다는 건 우리 가족이나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집 부근에서 인천방향으로 이동할 때마다 눈에 들어오던 곳이 있었다.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오래되지 않은 듯한 반듯한 건물. 그 곳으로 들어가는 개선문 형태의 출입기둥에는 MAYFIELD라고 쓰여 있었다.추후에 알게 됐지만, 5성급 호텔인 메이필드호텔이 위치한 곳으로, 고급스러운 한정식 식당과 골프를 즐길 수 ..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자기 집 근처에 어떤 건물과 명소가 있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사를 떠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 지 잘 모른다는 건 우리 가족이나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가양동에 위치한 궁산(宮山)근린공원에는 한강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가 있다. 바로 한강의 누정 "소악루(小岳樓)"이다. 소악루는 1737년(영조 13) 동복현감을 지낸 이유(李楡, 1675~1757)가 경관과 풍류를 즐기기 위하여 자신의 집 부근 옛 악양루 터에 지은 누정이다. ‘소악루’의 의미는 중국 동정호의 웨양루[岳陽樓] 경치와 버금가..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자기 집 근처에 어떤 건물과 명소가 있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다.하지만, 이사를 떠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 지 잘 모른다는 건 우리 가족이나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가양동에 위치한 궁산땅굴은 2008년 발견된 가양동 궁산 지하 동굴로 일본강점기 만행을 청소년에게 알려줄 수 있는 강제징용 관련 체험관을 목적으로 2018년 5월에 개관했다.궁산 일제땅굴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대 굴착한 것으로 추정되며, 폭 2m, 높이 2m로 총 길이가 70m에 달해 소형차도 들어갈 수 있을 규모이다. 당시 대륙침략의 ..
날씨가 좋다. 아이와 함께 따뜻한 날씨 속 넉넉한 마음으로 휴식 같은 힐링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아이는 넉넉한 마음보다는 적적한 마음이 클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가 있는 조금은 덜 무료한 곳은 없을까? 고민해본다. 와우정사. 말 그대로 사찰이다. 그런데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 사찰과는 약간 성격이 다른 사찰로 매우 이색적인 곳이다.이색적인 사찰여행은 현대 싼타페와 함께 떠났다. 와우정사로 가는 길이 좁고 공사구간이 많아서 도로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다행히도 이번 싼타페는 서스펜션 세팅이 말랑말랑하게 되어 있어서, 탑승자들은 비포장스러운 도로를 모를 정도로 승차감이 좋았다. 특히, 구비구비 코너길이 많았는데, 코너링과 조향감이 좋은 편여서 7인승 SUV의..
주변을 보면, 5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과 장거리여행을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 일수록 멀리 가면 대접도 못 받고 X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곳 중에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족시킬 만한 곳이 없을 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딱 한 곳이 떠올랐다. 10여 년전에 처음 가 본 곳으로 모노레일이 산 중턱까지 올라가 어렵지 않게 트레킹 가능하고, 깎여진 돌산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품기며, 문화예술공연이 자주 열려 아이들과 밤늦게까지 즐겁게 놀던 곳.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60년대 후반 국내 건설/건축산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도로포장과 건축외장제로 널리 쓰이던 포천석(화강암)을 생산하던 곳이다. 이곳에서 나온 돌을 활용하여 청와대/국회의사당/대법원/인천..
꽃샘추위도 물러가고...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중순입니다. 봄바람과 함께 숨죽였던 식욕까지 왕성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들의 식욕을 채워주고....건강한 봄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눈으로 즐기는 봄꽃축제도 좋지만, 입으로 즐기는 봄철 먹거리축제가 더 기다려지네요. 대한민국 곳곳에서 열리는 봄철 먹거리 축제로 잠자던 식욕을 깨워봅시다~!! 1. 광안리어방축제 제 17회 광안리어방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유망축제입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어촌의 민속을 주제로 한 이색 축제랍니다!(방어축제 아니죠. 어방축제! 맞습니다.) ‘광안리어방축제’ 명칭에서 어방(漁坊)은 예로부터 어로활동이 활발했던 부산 수영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광안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