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지금은 사라져 추억돋는 자동차 기능들 본문
IT/전자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기능과 부품들이 있다. 그리고, 안전과 성능을 위해서 사라지는 부품들이 생기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부품들이 있다.
과거에는 당연히 있어야 했던 기능과 부품 중에 지금은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1. 내비게이션 단말기
물론, 지금까지 사용한다는 말은 아니다. 자동차에 내장된 내비 또는 핸드폰으로 손쉽게 사용하고 있다.
2. 자동차 시거라이터
자동차에 있는 모든 장치와 기능은 다 사용해봤지만, 비흡연자로서 시거라이터는 아무 쓸 필요가 없는 장치였다. 비흡연자가 운전하는 차에서 담배를 필 사람도 없으니, 시거라이터가 꽂혀 있던 곳에는 USB충전기 또는 공기청정기가 대신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시거라이터의 기능은 담뱃불 붙이는 기능 외에도 다른 기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자동차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시거라이터를 눌러 얼마나 빨리 튀어나오고, 라이터의 끝이 빨리 달아오르냐에 따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판단 기준은 5초라고 함)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흡연인구가 줄고 있다는 판단하에, 2013년부터 시거라이터 대신에 활용률 높은 USB충전기를 대신 지급했으며, 타 브랜드도 시거라이터 대신 다른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3. 후진 경음기/경고음
"띠리띠리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이 알수 없는 글에서 멜로리가 들린다면 당신은 아마도 30대 이상일 것이다. 과거에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자동차에서 수도없이 들을 수 있었다.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는 후진경음기는 국내에서 1982년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보행자에게 주의를 주는 방식이 아닌 운전자가 더 주의를 귀할 수 있는 후방감지센서와 후방카메라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추억의 후진경음기와 경고음은 아직 일부 대형트럭과 지게차에서는 볼 수 있다.
4. CD 플레이어
지금도 내 차에는 10여 장의 인기팝과 인기가요 CD가 자동차 수납공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하는 자동차에서는 CD플레이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 자리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디지털 음악을 듣거나, AUX/USB 단자를 통해 최신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CD플레이어가 사라진 센터페시아는 점점 디지털화 되고, 여유가 생긴 공간에는 수납공간이 생겨나고 있지만, 마음속 어딘가에는 CD플레이어가 사라진 공간만큼 허전함이 생기는 건 내가 아재라서 일까?
5. 자동차 라디오용 안테나
자동차 안테나는 라디오와 DMB를 작동하기 위한 필수 부품이었다. 자동차 시동과 함께 솟아오르는 자태는 그 어떤 전자제품의 준비단계보다 멋스러웠다.
불과 4~5년 전까지도 핸드폰으로 DMB 방송을 보기 위해 안테나를 연결하거나 이어폰을 꽂아야 했으니, 시동과 함께 자동으로 올라오는 자동차의 안테나는 최첨단 기술로 느껴졌다.
과거 우리가 아는 안테나는 일부 차량에 남아서 악세사리 고정용으로 안테나 본연의 기능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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