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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가 사라지고 있다. 과연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

D.EdiTor 2017. 5. 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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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 미러리스 컨셉트, 오펠 GT 컨셉트, 벤틀리 'EXP 12 스피드 6e 컨셉트'. 사이드미러가 사라진 차량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통해 사이드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모든 차량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술(비용)적인 부분과 법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사이드미러는 과연 사라질 것인가?

사이드미러는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쪽 문에 달려 후방을 볼 수 있는 반사경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좌우 문 위에 설치되어 있어 '도어미러(door mirror)'라고도 한다.  사이드미러는 차량 앞쪽의 펜더에 설치하는 펜더미러(fender mirror)에 비해 설계가 자유롭고 거울

면이 커서 후방 시계가 넓은 장점이 있다. 

 



사이드미러의 기능은 차량의 전면 좌, 우측에 장착되어 고개를 뒤로 돌리지 않고도 후방의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오른쪽 미러를 볼 때 시선을 오른쪽으로 크게 옮겨야 하므로 앞쪽의 상황을 놓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전방에서 시선을 놓치는 불안감에 '직진본능'이 발동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드미러를 통해 반사각도를 상하좌우로 조절하여 차량의 뒤쪽 상황을 판단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는 사라질 수 없는 중요한 부품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이드미러가 사라진다고 해도 그 역할은 다른 부품이 대신해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에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사이드미러 위치와 구조상의 이유로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는데, 사각지대의 차량을 확인하지 못 한 채 차선을 변경할 경우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사각지대에서 진입하는 차량 알려주는 측후방감지기(BSA)를 설치하여 차선 변경을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손 또는 전동식 버튼만으로도 조절 가능한 단순한 부품인 사이드미러 대신에 카메라를 설치하려는 이유도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한 사이드 카메라의 장점은 많지만, 비용적인 부분으로 모든 차량에 바로 적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사이 사이드미러는 부족한 부분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완하여 존재의 이유를 증명할 것이다.

사이드미러가 사라지는 날이 올 수도 있지만, 빠른 시간내에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까지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사이드미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겠다.


1. 사이드미러는 16초에 한번씩 확인하여, 후방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2. 사이드미러를 안전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운전자세와 눈동자/고개 돌리는 걸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팅이 중요하다.



3. 사이드미러는 개인신체와 운전자세에 따라 보는 각도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내 차를 보이도록 조절한 상태에서 60% 이상 후방이 보이게 조절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4. 사이드미러만으로는 후방 상황 파악이 어려우므로, 룸미러(백미러)를 통해 후방상황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