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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자기 집 근처에 어떤 건물과 명소가 있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다.하지만, 이사를 떠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 지 잘 모른다는 건 우리 가족이나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집 부근에서 인천방향으로 이동할 때마다 눈에 들어오던 곳이 있었다.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오래되지 않은 듯한 반듯한 건물. 그 곳으로 들어가는 개선문 형태의 출입기둥에는 MAYFIELD라고 쓰여 있었다.추후에 알게 됐지만, 5성급 호텔인 메이필드호텔이 위치한 곳으로, 고급스러운 한정식 식당과 골프를 즐길 수 ..
한 동네에 오래 살아도 자기 집 근처에 어떤 건물과 명소가 있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사온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더더욱 알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사를 떠날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집 주변에 무엇이 있는 지 잘 모른다는 건 우리 가족이나 나에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가양동에 위치한 궁산(宮山)근린공원에는 한강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가 있다. 바로 한강의 누정 "소악루(小岳樓)"이다. 소악루는 1737년(영조 13) 동복현감을 지낸 이유(李楡, 1675~1757)가 경관과 풍류를 즐기기 위하여 자신의 집 부근 옛 악양루 터에 지은 누정이다. ‘소악루’의 의미는 중국 동정호의 웨양루[岳陽樓] 경치와 버금가..
저는 산수유, 진달래, 벚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그래서 이런 꽃을 찾아 봄꽃 산행을 다녀왔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봄이 되면, 꽃으로 아름다워지는 산. 마음은 벌써 그 곳으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이런 마음을 달래줄 여행지, 그 중에서도 다가올 4월에 펼쳐질 봄꽃 축제를 소개합니다. 축제기간은 꽃마다 개화시기에 맞춰 펼쳐지기 때문에 일부 변동사항이 있지만, 축제기간이 아니라도 비슷한 시기에 가시면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오늘 전하는 꿀팁을 잘 기억해 두시면, 올해 봄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으실 거예요. 소개할 축제는 3곳의 축제입니다.‘봄꽃’하면 보통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가장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을 정말 좋아..
주말만 되면 '어디로 가야하나?' 나들이 생각으로 즐거운 고민을 하는 티렉스입니다. 이번에는 가을 단풍시즌을 맞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단풍놀이를 생각하니, 설악산/지리산/오두산 등의 명산이 먼저 떠오르네요. 하지만, 인파에 치일 생각하니 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어, 조용히 산행할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오는 이름의 산을 발견해 그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름하여 '가평 연인산' 가평에는 고도 1,000미터가 넘는 높은 산들이 즐비해 있어요. 연인산도 그 많은 봉우리들 중 하나인데요. 1999년 이름도 없던 이 봉우리에 연인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기 시작했답니다. 가평의 ‘연인산’은 높지는 않으나, 험하기로 소문난 산인데 왜 이름이 '연인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산에서 첫 단풍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는데요.가을의 절경,단풍시기&명소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단풍 시작시기와 절정시기부터 알아볼까요?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갑니다~!지난해 단풍놀이 못 가신 분들은 올 해에는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국내에는 단풍 명소가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설악산, 지리산, 내장산, 오대산 4곳을소개합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설악산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설악산’은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입니다!높은 산인줄은 알았지만, 세번째로 높은 산이라니 더 대단해보이고 높아 보이네요!신성하고 ..
여행하기 전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스러운 요소는 '날씨'이다. 보통 포털사이트(다음/네이버)에 ‘오늘의 날씨’를 검색하거나 일기예보 뉴스를 통해 확인할 것이다. 그렇다면, 기상청이나 인터넷이 없던 옛날에는 어떻게 날씨를 예측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과거 선조들은 장거리 여행은 아니지만 산행을 즐기시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떻게 날씨를 예측하고 여행을 하였을까? 여행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체크하는 날씨를 자연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소개하겠다. 1. 거미줄에 아침이슬이 맺힌 날은 맑다 거미는 습성상 날씨가 좋은 날, 해가 질 무렵에 거미줄을 칩니다. 왜일까요? 흐린 날 거미줄을 치면, 거미가 밤새 공들여서 쳐놓은 거미줄이 비바람에 날아가버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죠. 거미 참 똑똑하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