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유럽 올 해의 차' 2번 수상한 푸조 3시리즈,푸조 308의 히스토리 본문
2018년 푸조 브랜드의 첫 신차로 New 푸조 308이 2월 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푸조 308 모델은 2014 ‘올 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독보적인 우수성으로 푸조 브랜드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모델이다.(2002년 푸조 307 모델도 '유럽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푸조 308은 해치백 타입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308의 기원은 바로 세단이다. 이후 카브리올레를 비롯한 왜건 타입으로 조금씩 변형되어 출시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의 New 푸조 308의 모습으로 C세그먼트 시장의 강자로 올라섰다.
푸조 브랜드의 자존심이자, 푸조 디자인의 혁신을 상징하는 푸조 308모델의 히스토리를 알아본다.
[푸조 304, 308의 기원]
푸조 C세그먼트의 기원은 1969년부터 시작된다. 1969년 당시의 304 모델은 세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04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부품을 공유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304는 세단 형태로 시작해 1971년에는 해치백 타입의 브레이크(Break), 1973년에는 소프트탑 컨버터블인 카브리올레(Cabriolet), 1975년에는 2도어 쿠페(Coupe)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304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인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1980년까지 110만대가 넘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푸조 305, 디젤 엔진의 접목]
1970년 푸조는 당시 플래그십 모델이었던 504보다 차체가 작고, 디젤 엔진을 장착한 보다 낮은 가격대의 기종을 구상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출시된 모델이 305이다.
디자인은 기존의 304에서 헤드라이트와 시그널 램프에 변화를 주었고, 이 역시 피닌파리나에 의해 디자인됐다. 이후 세단 외에도 왜건 및 밴 타입의 기종을 생산하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305는 1977년부터 1989년까지 생산되었으며, 304와는 달리 쿠페 및 카브리올레 버전은 생산되지 않았다. 305는 당시로는 드물게 모노코크 프레임을 채용했다.
엔진은 1290cc와 1472cc의 가솔린타입과 1548cc의 디젤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후 1983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면서 배기량의 변화와 함께 트랜스미션도 5단으로 변경되었다.
[푸조 309, 변화의 시작]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309는 304부터 시작된 작명법을 따르지 않았다. 305에 이어 나오는 모델은 작명법에 따라 306으로 지어졌어야 했지만, 309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자 했던 푸조는 이 모델의 명칭을 309로 정했다.
지속적으로 작업을 같이한 피닌파리나에서 벗어나 자체 디자인을 시도했으며, 생산 기지 역시 자국이 아닌 영국에서 진행했다.
푸조는 305에 적용되었던 VERA(Vehicule Econome de Recherche Appliquee : 경제적 차량 응용 연구)에서 더욱 진화한 'VERA 플러스'를 접목해 보다 에어로다이내믹한 차체를 구현한다.
309는 엔진의 형식, 배기량에 따라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130마력의 고출력 엔진을 사용하는309 GTI가 출시되기도 했다.
[푸조 306, 해치백 시대의 도래]
306은 해치백을 전면으로 내세운 모델이다. 전 세대 모델인 309까지는 세단을 기반으로 해치백, 쿠페, 왜건 형태로 라인업을 다각화했다면, 306부터는 그 기본 바탕이 해치백으로 변화되었다.
306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디자인은 피린파리나가 다시 담당했다.
이후 시트로엥과 핵심적인 부분을 공유하며 생산된 306은 두 번의 큰 변화를 거친다.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고 배기량과 출력에까지 단행되었다. 이후 해치백을 기본으로 세단과 5도어 왜건, 2도어 카브리올레도 생산되었다
[푸조 307, 높은 완성도-올해의 차 등극]
2001년에 출시된 307은 출시 직후, '2002년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우수한 완성도를 증명했다. 306의 플랫폼을 공유했지만, 차체 크기는 조금 더 커졌다.
206과 607에서 시작된 펠린룩 디자인이 접목되기도 했다. 엔진에 따른 트림은 총 5가지로 1.4와 1.6 가솔린 엔진, 1.6과 2.0 디젤 방식으로 나뉜다. 디젤 엔진은 연비와 출력이 우수한 HDi를 탑재했다. 2003년에는 하드탑 컨버터블인 307cc를 출시했으며, 이후 세단도 추가 되었다.
2007년에 출시된 308은 307과 일부 차체를 공유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변식을 꾀하였다. 푸조 고유의 펠린룩은 308의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윈도우까지 이어지는 V라인은 강조된 푸조 엠블럼과 함께308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
[푸조 308, 또 한번의 진화]
2007년에 출시된 308은 307과 일부 차체를 공유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변식을 꾀하였다. 푸조 고유의 펠린룩은 308의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으며, 윈도우까지 이어지는 V라인은 강조된 푸조 엠블럼과 함께308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았다.
2012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축소하고 전체적인 디자인을 정리하면서 페이스리프트가 단행되었다.
308은 아이들링 스톱 기능의 채용으로 인해 대기오염 물질을 대폭 줄인 것은 물론, 연비와 출력을 높인 e-HDi 엔진을 적용했다. 이후 308을 베이스로 디젤과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308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기도 했다.
[New 푸조 308, 모든 것이 새로워진 혁신의 결정체]
New 푸조 308은 푸조 수석 디자이너 질 비달(Gilles Vidal)의 디자인하여 푸조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프랑스 자동차 특유의 생경감을 덜어내며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 ‘EMP2’를 채용해 경량화와 차량 구조의 혁신을 이루었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40Kg까지 무게가 감소해 더욱 가볍고 민첩한 몸놀림을 보이며, 여기에 전장은 이전 세대에 비해 20mm 짧아지고 전고는 30mm 낮아져 차량의 크기는 콤팩트해졌지만, 전폭과 휠베이스를 10mm만큼 넓혀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에도 파격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 인테리어 시스템, ‘아이-콕핏(i-Cockpit)’을 채택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직관적 주행환경을 실현시켜주는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등 기존 경쟁 차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한 2.0 Blue HDi 엔진을 장착해 MCP 대신 6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다.
'T-REX Car Story > Car 정보&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스전용차로를 지나가는 자동차가 있다? (1) | 2018.02.11 |
---|---|
전기자동차는 충전방식에 따라 주차도 다르게 한다? (0) | 2018.02.06 |
스노우 타이어로도 부족하다면, 겨울 운전의 필수품 '스노우체인' (0) | 2018.01.27 |
자동차 썬팅 꼭 해야 하나?알아두면 좋은 자동차 썬팅 상식 5가지. (0) | 2018.01.19 |
알아두면 도움되는 자동차 관련 유용어플 BEST 5 (0) | 2018.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