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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D.EdiTor 2017. 12. 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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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07년 출시 후 변화가 거의 없었던 그랜드 스타렉스를 확 바꾼다.

현대차는 20일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변경해 9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강화된 유로6 기준을 맞춘 ‘더 뉴(The New) 그랜드 스타렉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그릴과 조화롭게 연결된 가로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등으로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췄다. 


특히 기존보다 높게 설계된 후드는 충돌 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임과 동시에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경사로 밀림 방지기능(HAC)으로 언덕길 정차 후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고, 차동기어 잠금장치(LD)로 험로와 눈길, 빙판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으며, 흡음재를 추가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차량을 다용도로 이용하려는 고객 니즈를 반영, 왜건(11·12인승), 밴(3·5인승) 등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라인업에 9인승 승용 모델을 추가하고 ‘어반(Urban)’이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한다.

9인승 모델 ‘어반’은 왜건 및 밴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고 시속 1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시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도 이용할 수 있다. 9인승 모델 ‘어반’은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익스클루시브 등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9인승 ‘어반’과 11·12인승 왜건의 질소산화물(NOx) 및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줄여 오는 2018년부터 강화될 유로6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 ‘어반’ 프리미엄 2천70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천845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15만원 △왜건(11·12인승) 스타일 2천365만원, 스마트 2천440만원, 모던 2천750만원 △밴(3인승) 스타일 2천110만원, 스마트 2천195만원 △밴(5인승) 스타일 2천155만원, 스마트 2천220만원, 모던 2천495만원 △Lpi 밴(3인승) 2천115만원, Lpi 밴(5인승) 2천16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신차급 디자인 변경과 사양 개선으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9인승 ‘어반’은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등 여러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