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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18% 수출한 친환경차·소형 SUV, 4개월 연속 자동차 성장동력 되다. 본문
전년 대비 618% 수출한 친환경차·소형 SUV, 4개월 연속 자동차 성장동력 되다.
D.EdiTor 2017. 6. 14. 17:25자동차 수출이 친환경차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호조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4개월 연속 증가세(3.6%)를 유지했다.
국내 생산량은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어든 35만6204대였다. 하지만 수출량은 2.1% 늘어난 22만1236대를 기록, 35억1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친환경차와 소형 SUV의 해외 판매 호조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친환경차의 올해 1~4월 수출실적은 4만54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331대)보다 618.3%나 증가했다.
이 중 국산차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7.3% 감소한 13만 4263대 판매했다. 산업부는 감소 이유로 기존모델의 판매가 부진했고, 신차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가 있었던 점을 꼽았다.
산업부가 인용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사 중 현대만 내수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달 대비 6.0%의 생산 증가를 보였다. 기아는 주력모델인 K시리즈와 쏘렌토의 노후화, 일부 공장 생산공정 개선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2.8%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주력모델인 스파크의 내수판매 부진과 에어백 불량으로 인한 북미 수출중단으로 13.1% 감소, 쌍용은 주력모델인 티볼리와 코란도 등의 수출 부진으로 17.3% 감소, 르노삼성은 연휴에 따른 생산감소로 5% 줄었다.
수입차의 경우 일부업체의 판매호조로 영업일수 감소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2만 1472대를 판매했다.
한편 올해 5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4% 감소한 18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는 미국, 아시아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수출이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유럽과 완성차 반조립품(KD; Knock-Down) 수출이 증가한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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