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현대기아차, 소형 SUV 형제 6월 코나-7월 스토닉 출시로 소형SUV 시장 공략. 본문
현대기아차의 소형 SUV 형제가 출격한다.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저격에 나서는 것.
현대기아차는 나란히 올해 6월에 코나, 7월 스토닉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 코나는 이미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6월께 출시에 들어갈 전망이다. 티볼리 수준의 작은 SUV가 3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조금 늦었지만 아직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 3~4년 사이에 소형 SUV 시장은 연 1만대 수준에서 10만대로 껑충 뛰었다.
코나는 티볼리와 격돌하기 위해선 1000만원 후반대부터 동일한 가격대 범위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의 기본모델인 1800만원대 시작을 고려할때 코나 역시 비싸도 1900만원대로 기본 트림을 시작해야 소비자들의 눈을 끌 전망이다.
공개 이미지에서 봤듯 코나는 작음 몸체에 얇고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를 달아 스포티하고 젊은 인상을 풍긴다. 이번 여름 액티비티한 여름 레저스포츠 현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의 동생뻘 기아차도 나섰다. 스토닉은 소형 SUV라기 보단 CUV로 크로스오버형 체형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KX3 모델과 유사하다고 알려진 스토닉은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내년경 친환경 심장까지 얹을 전망이다.
이렇게 현대기아차는 소형 SUV에 형제모델 두개 차종을 앞세워 SUV에서 그나마 남아 있는 틈새시장이라 여기는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중형 대형 SUV급에는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모하비 등 완성도 높은 차량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소형 SUV급에선 쌍용차 티볼리나 삼성차 QM3에 시장을 선점 당했다고 할 수 있다.
여기다 현대기아가 나가야 할 고급 스포츠세단 시장 역시 아직 판매 여력이 남은 틈새시장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오랜 시간 개발투자에 땀흘린 스포츠세단 스팅어다. 스팅어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11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중국시장 등 신흥국 판매가 부진한 현대기아차가 더 다양한 모델과 과감한 신모델 출시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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