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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오랜 부진을 겪던 BMW가 살아나고 있다. 1년 전 디젤 모델 화재로 인한 판매 부진을 거듭하며, 2천대 수준으로 떨어졌던 판매대수가 6월 3,292대에서 7월 3,755대를 넘어 8월 4,291대까지 회복했다. 과거 월 5~6천대 판매하던 BMW 실적에는 못 미치나, 판매 성장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BMW 판매실적 회복은 아이러니하게도 BMW 실적 저하의 원인였던 디젤 모델의 인기가 살아나면서 부터이다. 판매가 늘어난 BMW 디젤 모델의 특징은 신뢰회복과 인기 급상승 2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대표적인 신뢰 회복모델로는 8월 판매기준 320d 모델이 103% 성장한 116대, 520d 모델은 112% 성장하며 445대로 인기 모델의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BMW SUV 모델 중 디젤 라..
BMW는 국내에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BMW 화재 이슈는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떨어트리며 월 5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2000대 수준으로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BMW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인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타이틀도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위협받고 있다. 매년 BMW의 전체 판매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 1위 자리를 쫓는 형국이었으나, 올 해는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1위 자리가 아닌 2위 자리를 지켜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베스트셀링카만큼은 2016년 7910대, 2017년 9668대를 판매된 BMW 520d 모델이 2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켜줬다. 올 해에도 520d 모델은 BMW 화재라는 악재와 반(反) 디젤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8년 10월까지 ..
수입차는 1988년 개방 이후 30년간 3번의 대악재를 겪었다. ‘97년 IMF, ‘08년 금융위기, ‘15년 디젤게이트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지만, 곧바로 극복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디젤게이트를 마무리 짓고 재출발 하려던 수입차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현재까지는 수입차 전반적인 타격보다는 BMW에만 치명적인 타격으로 다가와, BMW 판매 외에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BMW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은 타 브랜드로 이동하기보다는 관망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뚜렷하게 반사이익을 얻은 브랜드도 없어 보인다. 4번째의 위기가 찾아오기 전에 조사한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연례기획조사(Annual Automobile Syndicated Study)에 따르면, ▲..
자동차화재 연쇄발생에 대한 BMW의 부품 결함 인정과 공식 사과가 있었다. BMW의 화재는 수입차 시장 전반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초기반응과는 다르게 수입차 판매에 별 영향이 없었고, 독일 5사도 전체적으로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장 큰 반사이익은 의외로 제네시스 몫이 될 것으로 나타났고, 현대-기아에 이어 제3의 국산 브랜드가 성장할 가능성과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고급차를 향한 한국소비자의 열망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차와 매스브랜드에게는 힘든 시기가 이어질 것이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7월, 10만명 규모의 초대형 자동차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왔다. 2018년 조사의 자료수집 기간이 끝날 무렵(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