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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푸조 브랜드 자체와 개인적인 연이 있어서, 다른 운전자에 비해 브랜드 자체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푸조의 해치백을 골라서 타보기도 하고, 푸조만의 매력에 빠져 실구매까지 고려하기도 했다. 물론, 최종 선택은 푸조가 아닌 시트로엥이 되었다는 건 아이러니한 함정이지만....... 나만(?) 더 좋아하던 푸조 브랜드가 최근 매니아적인 요소를 많이 덜어내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마도 3년전 푸조 3008과 푸조 5008 SUV 라인업이 출시하면서 시장반응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니...푸조만의 시대유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오너가 아님에도 푸조 SUV 모델들도 시승을 많이 한 편이다. 그 중..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틈새를 비집고 자기만의 개성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이 강할 땐 일본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고,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안전성으로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볼보도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시승을 경험한 푸조 브랜드도 생동감 넘치는 무브먼트로 특정 세그먼트에서만 강점을 보이던 브랜드가 아니라 SUV 라인업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특장점을 뽐내며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에 따라 계약 유무가 결정되지만, 확실한 점 한 가지는 한국 시장은 좋은 상품만 있다면 기회의 땅이라는 점은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