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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멋스러운 자동차를 타고 운전한 뒤에 우아하게 하차감을 뽐내며 내리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이 모든 감정과 상상의 주체는 본인이 되어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제3자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멋스러움과 자기 만족이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다. 현실적으로 내가 구입해 운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프리미엄 모델이지만, 쇼퍼 드리븐과 오너 드리븐을 동시에 만족하는 몇 안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차 좀 아는 누나가 조심스럽게 훑어본 캐딜락 CT6만의 특장점과 매력을 짚어보겠다. 캐딜락 CT6의 첫 인상은 세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탄탄한 풍체와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호감을 느낄 선이 굵은 스타일였다. 물론 여성 입장에서는 차에서 품..
자동차 디자인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단편적인 의미로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말하고, 조금 다른 의미로는 퍼포먼스를 위한 세팅도 자동차 디자인으로 부른다. 디자인에는 브랜드의 철학과 지향점이 담겨, 각 모델만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한 모델이 완성된다. 그래서,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신차 출시만큼이나 모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과 완전변경(풀 체인지) 시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깊다.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보이는 첫인상과 이미지를 만들고, 변화된 디자인의 이유와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모델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페이스리프트한 캐딜락 REBORN CT6는 변화된 디자인에 많은 의미를 담아 이름에도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으로 REBORN이라는 단어를 쓸 ..
BMW의 플래그십인 신형 7시리즈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시승 구간이 길지 않아 명확하게 어떻다 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특성을 맛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7시리즈는 지난 2015년에 나온 6세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입니다. 하드웨어의 변경은 거의 없고 편의사양 보강과 디자인 변경만 반영되었습니다. 2015년 저는 운이 좋게도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때 봤습니다. 한국에서는 영화배우 최민식 아즈씨가 광고를 했었는데요 그때 느낌은 'BMW가 너무 중국 시장을 의식한 것 같고 못 생겨졌으며 커진 키드니 그릴 어쩔?' 이랬습니다. 나름 멋을 부렸다고는 하지만 글쎄요 취향 차이라고 봅니다. 물론 디자이너를 비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 역시 아무생각 없이 만들지..
전통은 올드하고 융통성이 없다는 말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최신 트렌드를 디자인에 접목시키고, 디자인에 걸맞는 첨단기술을 무장하고, 거기에 브랜드가 지키고자 하는 아이덴티티를 담는 것이 현 자동차업계가 전통을 지켜나가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포르쉐 911,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캐딜락 REBORN CT6,푸조 508,폭스바겐 아테온 등을 바라보면, 자동차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생각과 미래를 읽을 수 있고, 디자인속에 담은 선과 면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기술로 그리는 걸 알 수 있다.유독 국내에서 푸조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진 소비자들이 있다.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으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최강브랜드이나 국내는 연비 중심의 모델 라인업 등 좋은 것도 아니..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는 캐딜락이다. 캐딜락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고 같은 기간 4배가 넘는 급격한 성장 곡선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2019년이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도 있다. 특히, 신차 투입이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2018년 신차 출시 없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와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시승행사 등으로 브랜드 최대 실적을 경신한 부분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런 캐딜락이 2019년 2월 1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대표 SUV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출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에 걸맞은 여유로운 주행성능, 다양한 ..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너럴리스트(Premium generalist) 푸조(www.epeugeot.co.kr)가 3일(목)부터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New 푸조 508’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New 푸조 508은 8년 만에 완전 변경을 이룬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지난 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후 10월부터 유럽 일부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스페인 등 1차 출시국에 속해, 최근 40대 한정 ‘New 푸조 508 라 프리미어(La Première)’를 공개한 데 이어 사전계약까지 시작하며 본격적인 New 푸조 508 알리기에 나섰다.New 푸조 508은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시작 가격은 3,990만 원 (개별소비세 인하 분 적용, 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