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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안 좋아하는 산에도 왠지 오르고 싶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캠핑도 하고 싶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이 막 솟고치는 에너지 충만한 계절이다. 이 계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 '지프'의 대표모델 랭글러 루비콘을 타고 저 멀리 남원까지 캠핑과 낚시를 즐기고 왔다. 지프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고 온 여행겸 시승기를 풀어본다. 주말 오전 5시, 많은 이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에 아이들을 깨워,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지프를 타고 여행을 출발했다. 꽤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4시간이면 닿을 300km의 거리가 출발과 동시에 거리는 줄어들지만 네비의 시간은 더 빠르게 늘어나는 마술을 보게 됐다. 장거리여행으로 지프 랭글러 루비콘 모델은 조금 부담스러워, 차속..

사람마다 좋아하는 자동차가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건 쉽지 않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세그먼트가 다르고, 개인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자동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가 용도에 맞는 자동차 디자인과 옵션을 가지고 있다면 좋아하는 모델은 아니더라도 매력있는 자동차로 보일 것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주류 스타일은 아니지만, 픽업트럭은 그런 면에서 명확한 특징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매력있는 모델의 차종이다. 가장 중요한 적재능력에 얼마나 남은 물건을 효율적으로 탑재할 수 있고, 적재공간과 분리된 1열과 2열의 공간을 어떤 식으로 구성했느냐에 따라 픽업트럭의 가치가 달라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UV의 명가 지프(JEEP)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의 매력과 가치..

슈퍼카 브랜드들도 뜨거운 엔진을 내려놓고 전기차를 준비하고 내놓는 시대이다. 고성능차들의 변신은 감성적인 배기음과 터프한 주행능력이 배제되긴 해도, 순간가속도와 주행거리간의 상쇄할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해 상상이 가고 이해도 되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오프로드와 거친 험로를 넘나드는 지프의 변신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전기차의 성능이 어느 정도를 보여줄 지 상상이 되진 않았다.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의해 만들어진 모델일지, 지프 본연의 퍼포먼스와 기술이 잘 녹아든 모델이 탄생한 것인 지 궁긍했다. 이번 시승기는 지프(Jeep®)의 첫 전동화 파워트레인 장착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지프 랭글러 4xe(Jeep Wrangler 4xe)'를 경험해봤다. 지금..

오늘의 차 좀 아는 누나(이하 차좀아누)의 시승기는, 두 번째 경험해 본 지프 브랜드의 올 뉴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모델이다. 지난번 80주년 에디션 체로키에 이어 이번에도 랭글러 에디션을 소개하게 되었다.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으로 지난 2010년 랭글러 JK모델 에디션 다음으로 올해 11년만에 나온 모델이고, 국내에서는 50대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델이다. 기존 지프 에디션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는 랭글러 스포츠 트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승하기 위해 만난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의 첫 인상은, 오프로드 주행이 아니라 미안한 마음이 생길 정도로, 시내 분위기와 사뭇 이질적이고 낯설었다. 시승한 모델은 브라이트 화이트(Bright White) 컬러였는데 여기 도심보다는 산이나 ..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여름이다. 여름을 더 뜨겁게 보낼 수 있는 지프 랭글러 파워탑 모델을 시승하게 되었다. 지프를 시승할 때면 어디론가 떠나야 할 거 같고 어디든 떠났던 거 같다. 이번 시승에도 도심을 잠시 벗어나 계곡을 찾아가는 시승을 해봤다. 시승모델은 지프 랭글러 80주년 에디션으로 지프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지난 80년동안 최고의 성능과 4륜구동 기술력을 선보인 지프의 기술을 함축해 만든 모델이다. 물론, 지프 랭글러 파워탑 모델은 시승경험이 있다. 이전 모델과 80주년 에디션 모델이 디자인 일부 변화 외에는 큰 변화가 있는 부분은 아니였지만 설레게 하는 모델이라는 점은 큰 차이가 없었다. 먼저 80주년 에디션 모델에 달라진 점 또는 추가된 점을 알아보겠다. 80주년 기념 에디션에는 8..

모든 SUV의 시작, 지프(Jeep®)가 여름 감성 물씬한 ‘올 뉴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All New Wrangler Islander Edition, 이하 아일랜더 에디션)’을 공식 선보인다. 1988년 랭글러 YJ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아일랜더’ 에디션은 2010년 랭글러 JK 모델 에디션 모델을 마지막으로 1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프의 전설적인 4x4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푸른 바다와 해변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그리고 여름의 영감을 모두 불어넣은 희소성 높은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는 50대 한정 판매된다. 지프 랭글러 스포츠 4도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아일랜더 에디션은 기존 할로겐 램프에서 LED 램프로 업그레이드해 전면부 시인성을 높였으며, 익살맞은 ‘아일랜더’ 문구와 ‘티키 밥(Tiki ..

모든 SUV의 시작이라 자부하는 지프(Jeep)가 SUV의 아이콘인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의 풀 라인업을 선보인 것이 정확히 1년 전였다. 각각의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국내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상응하는 의미를 부여했는데, 지프 루비콘 파워탑을 제대로 경험하기까지도 1년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시승할 기회가 없었다기보다는 오프로드를 즐길 시간적인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부족했다.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이다. 이들 모델에는 공통적으로 날렵한 디자인보다는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선굵은 디자인과 빠른 속도가 아닌 험한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오르내리는 강..

모든 SUV의 시작, 지프(Jeep)가 SUV의 아이콘인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의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궁극의 레인지를 완성한다.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그리고 4도어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오버랜드, 루비콘 파워탑까지 총 6개 버전으로, 각각의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국내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상응하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 폭넓은 고객층 확대에 들어간다. 먼저,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랭글러2 도어 출시로 극단적인 모험과 자유를 추구하는 오프로드 드리머(Dreamer)들을 자극한다. 스포츠 2도어와 루비콘 2도어는 4도어 대비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욱 높아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 ‘지프 랭글러’ 완전 변경 모델이 21일 국내에 출시됐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나온 신형이다. 국내에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스포츠’, ‘루비콘’, ‘루비콘 하이’, ‘사하라’ 4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터보로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40.8㎏·m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가격은 4940만∼6140만원이다. 7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원형 헤드램프, 사각형 테일램프 같은 지프의 상징성은 디자인에 그대로 남겨뒀다. 이들 차량에는 지프의 독자적 사륜구동인 ‘록 트랙(Rock-Trac)’, ‘셀렉트랙(Selec-Trac)’이 탑재됐다. 진입각 최대 36도, 램프각 20.8도, 이탈각은 31.4도다. 수중 도하 능력은 7..
2018년도 벌써 6월이 지나, 7월이 다가오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남은 6개월 동안 브랜드를 이끌 신차 공개 준비에 여념이 없다. 1. 메르세데스-벤츠 CLS한국시장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18일 청담 전시장에서 올 여름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The New Mercedes-Benz CLS)’를 사전공개 했다. 6년만에 선보인 CLS는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모델로, 1세대 CLS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간직하면서도 더욱 뚜렷해진 윤곽으로 벤츠의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그릴을 차량 아래쪽을 향해 더욱 넓게 디자인해 ‘상어의 코(Shark nose)’를 연상케 만들었고, 그릴 윤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