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볼보시승기 (13)
티렉스 Car Story

치열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남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볼보 S60은 중형세단 시장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경험을 넘어 소유하고 싶은 모델로 자리 잡았다. 볼보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네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전략모델인데, 세련되고 편안한 세단이라는 이미지로 볼보 브랜드의 가치도 올리고 있다. 볼보 S60을 2년만에 시승할 기회가 생겨 신차를 경험하듯 시승해봤다. 볼보 S60에 대한 기억보다는 시승할 당시의 인상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비교시승은 어렵겠지만 새롭게 경험한 볼보 S60에 대해 경험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볼보의 중형세단 S60에 대한 기억은 급에 비해 조금은 컴팩트한 모델이지만 볼보의 기존 이미지와 다르게 신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였다. 특히, 장거리 여..

2021년 가장 많은 시승을 한 브랜드가 어디일까 체크해봤다. 8번 시승한 볼보 브랜드가 가장 많은 시승 경험을 한 브랜드였다. 3개월에 2회 정도 시승을 하며, 다양한 모델의 차이점과 브랜드의 작은 변화를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개인적으로 1년동안 시승한 볼보 모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모델을 한번 더 시승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승하게 된 모델이 볼보 V90 CC B5 모델이다. 이 모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플래그십 모델로서 국내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거라고 예상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모델이자, 볼보만의 특장점이 확실하게 느껴졌던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볼보 V90 CC B5 시승기에서는 어떤 매력이 에디터의..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볼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7,629대를 판매한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6월에도 1,451대가 판매되며 연일 브랜드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모델별 판매기록을 살펴보면 중형 SUV 볼보 XC60이 1,697대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뒤는 최상급 세단인 S90이 1,537대, 준중형 SUV XC40이 1,508대 판매되며 다양한 라인업이 사랑받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판매기록 중에서 60라인의 모델은 젊은 소비층의 판매비중이 47%를 차지할 정도로 뉴 제너레이션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잠재고객도 같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

나들이 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 왔다. 코로나19로 어디 한 곳 마음 편히 갈 수 없지만 내 마음이 닿는 곳까지 편하게 이끌어줄 자동차만 있다면 어디든 못 갈까?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자동차로 나들이나 여행을 한다고 하면 SUV를 떠올리고 추천하는 사람이 늘었다. 세단과 비교해서 확실히 편안한 시트포지션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갖춰 당연한 추천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즈음 유행하는 차박까지 고려한다면 SUV의 높은 전고까지 확실한 매력포인트를 가졌다. 개인적으로는 SUV 모델도 너무 좋지만 왜건모델로 나들이 했을 때의 좋은 기억이 많다. SUV의 넉넉한 공간감을 뛰어넘는 공간효율성과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까지 왜건을 경험해보면 확실히 매력적인 스타일이란 걸 알 것이다. 이번 시승은 주말 나들이에 너무나도..

2020년 수입자동차 시장의 이슈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벤츠 독주에 이은 독일 3개 브랜드 BMW/아우디/폭스바겐의 완벽한 부활. 둘째, 연중 이슈몰이로 인기가 높았던 볼보와 포르쉐. 셋째, 악재에 악재가 겹친 일본브랜드들의 몰락. 위의 이슈들은 시장의 결과, 곧 판매대수 숫자로 설명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수입자동차의 이슈는 1만대 클럽을 기준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로 평가된다고 생각된다. 첫번째 독일브랜드의 성장과 부활은 프로모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반감하는 면이 있다. 세번째 이슈는 국민정서가 반영된 반일이 영향을 끼친 부분이라 의미를 직접적으로 논하기는 조심스럽다. 그런 부분에서 두번째 이슈인 볼보와 포르쉐의 성장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도 반갑고 궁금하고 그래서 더 ..

중형세단시장은 치열하다. 치열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남기기 위해서는 특별하거나 특이해야 한다. 하지만, 정갈한 모범생 이미지로 존재감을 뽐내는 모델이 있다. 바로 볼보 S60이다. 볼보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네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전략모델이다.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하며 세대를 거치며 더욱 세련되고 편안한 세단으로 진화해왔다. 2021년형 볼보 S60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여타 중형세단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볼보 S60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플래그십세단인 S90 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볼보의 새로..

프랑스에서 건너 온 르노 캡쳐, 푸조 2008에 이어 오늘은 요즘 인기 브랜드 중 하나인 스웨덴에서 시작된 북유럽 감성 브랜드 볼보의 소형 SUV XC40을 시승했다. 볼보 시승은 처음인데,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볼보 자동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3가지 있었다. 하나는 ‘스웨덴의 북유럽 감성’, ‘안전’ 그리고 ‘스타가 선택한 차’라는 이미지. 먼저, 스웨덴의 북유럽 감성은 현재 볼보의 모기업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과 모델에 따라 생산지가 유럽, 중국으로 나뉘고 있어 국내 여론에서는 볼보가 스웨덴 VS 중국 자동차라는 논쟁이 있다. 시승한 모델은 소형 SUV XC40으로, 벨기에에서 생산되고 있다. 반면 국내 들어오는 세단 모델은 중국에서 생산 중이라고 하는데, 볼보가 스웨덴산인지 중국산인지 에디터의 생각은..

볼보자동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볼보 브랜드의 모델들은 여유와 기다림이 필요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다림에 흔들리지 않고 볼보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와 가치를 소비하길 바라며, 변치않는 관심으로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볼보에 대한 기다림이 가능한 이유는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탑승자 모두의 안전과 편안함'을 기본을 인정하고, 이전 모델보다 더욱 진화하고 있는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볼보 왜건 모델에 많은 관심이 있어서 V모델들에 대한 애정이 큰 편였는데, 최근에 출시한 볼보 SUV 모델들은 볼보 왜건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볼보 SUV인 XC모델에 대한 관심..

최근 몇년 사이 디젤자동차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판매로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기차는 주행거리에 대한 아쉬움과 충전소 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성장에 제한요소가 되고 있다.(솔직히 국내 전기차 판매는 전기차 보조금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지만 말이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고, 국내 인기 모델들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면 구매비용의 차이가 있더라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친환경 트렌드를 꿰뚫고 브랜드 중장기목표를 세우고, 세부전략을 발표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볼보이다. 볼보 브랜드는 친환경기업의 이미지에..

잘생기고 예쁜 외모를 가진 배우 중에서 '외모에 묻힌 연기력'이라는 표현을 듣는 배우들이 있다. 연기도 잘 하지만, 잘난 외모(?) 덕에 더 중요한 연기가 두각되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특출난 한 가지의 장점이나 이미지(외모)가 있는 부분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만, 길게 봐서는 다른 장점(연기력)들을 가리는 부분이 있어 꼭 좋은 건 아니다. 최근 볼보 브랜드의 모델들을 보면 '외모에 묻힌 연기력'을 가진 배우가 떠오른다. 여기서 외모는 최근 물오른 스타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볼보 이미지이자 잘난 외모는 '안전기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묻힌 연기력은 점점 탄탄해지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파워트레인과 정숙하면서 평온한 실내 환경 등 볼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