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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자동차 디자인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단편적인 의미로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말하고, 조금 다른 의미로는 퍼포먼스를 위한 세팅도 자동차 디자인으로 부른다. 디자인에는 브랜드의 철학과 지향점이 담겨, 각 모델만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한 모델이 완성된다. 그래서,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신차 출시만큼이나 모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과 완전변경(풀 체인지) 시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깊다.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보이는 첫인상과 이미지를 만들고, 변화된 디자인의 이유와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모델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페이스리프트한 캐딜락 REBORN CT6는 변화된 디자인에 많은 의미를 담아 이름에도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으로 REBORN이라는 단어를 쓸 ..

캐딜락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고 같은 기간 4배가 넘는 급격한 성장 곡선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2019년이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그 이유는 신차 투입이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2018년 신차 출시 없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와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시승행사만으로 브랜드 최대 실적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2월 1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대표 SUV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출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3월 11일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CT6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REBORN CT6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캐딜락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

캐딜락의 기함,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 캐딜락 CT6 신형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작년 연말쯤 CT6를 시승했었는데 그때 인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CT6는 차의 성능이나 여러가지를 봤을 때 평가 절하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우선 '그 가격이면 독일세단/일본세단을 사겠다' 머 이런 류의 댓글은 정중히 사절하고, 제가 느낀 캐딜락 REBORN CT6를 말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예전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컨셉트카(에스칼라)에서 봤던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앞쪽은 상당히 공격적이면서 날렵하게 변했구요 뒷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높은 벨트라인과 로보트처럼 딴딴한 인상이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사실 캐딜락의 변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었지만 지금은 캐딜락 하면 의례히 로보트 같은 디자인이 떠오르기도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