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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판매실적에서 선방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불어 닥친 반도체 수급대란 속 거둔 성과라 가치가 있는 실적이다. 반면 쌍용자동차·한국지엠(쉐보레)은 직격탄을 맞아 대조를 이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체적인 선방이라 평가를 받았지만 7년 연속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022년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 전체 실적(666만8037대) 대비 12.1% 늘린 747만4000대로 높여 잡았다. 이는 지난해 목표량(708만2000대) 대비 5.5% 확대한 것으로 코로나 시대 이전으로 판매량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공격적 목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에도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리며 선전한..

2021년 국내 자동차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선전을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시장을 덮친 코로나19 사태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절대적인 차량생산은 줄어들었지만, 생산하는 차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재고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판매가 잘 된 한 해였다. 특히, 코로나19는 차량을 공유하거나, 대중교통을 하는 것에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개인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트렌드는 소유하는 자동차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고, 코로나19로 눌렸던 소비가 '보복소비'라는 이름으로 조금 더 좋은 모델을 구매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트렌드는 국산자동차 모델의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

국산차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부식 발생 부위 수가 최근 2년 새 30% 감소했음에도 수입차와의 격차는 여전히 2~4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부식 발생률도 국산 이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초기품질 만족도가 수입차를 앞지를 정도로 좋아지고 있음에도 내구품질은 여전히 큰 약점이며 그 중에서도 부식 문제는 가장 심각하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기획조사`에서 새 차 구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소비자(국산 2만31명, 수입 2914명)의 부식 발생 경험을 부위별로 묻고 ‘100대 당 부식 발생 수(CPH; Corrosion Per Hundred)’를 산출했다. 보유기간은 ▲1~5년 ▲6~10년 ▲11년 이상으로 나눠 시기별 발생 추이도 비교했다. ■ 국산차 VS..

국산차를 구매한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차체 부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산자동차 부식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자동차를 부정적인 의미의 소비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국산차의 고질적 문제인 차체 부식은 부위 별로 배기통(머플러), 도어(문짝), 뒷바퀴 펜더 순으로 많이 나타났고 발생 건수는 수입차의 2~5배에 달했다. 지난 몇년간 크게 개선되기는 했지만 건수 면에서 수입차에 비해 훨씬 많고 특별히 개선이 어려워 보이지 않는 부위에 부식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제19차 조사에서 새 차 구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모든 소비자(3만4000여명)에게 부식 발생 부위를 3개 영역(도장면, 하부, 기타)..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11만746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2018년 1월에 비해 판매는 약 4.4% 증가했다. 현대차와 쌍용차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제네시스 브랜드는 르노삼성차와 한국GM보다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버스 및 상용차 포함)현대차는 지난달 5만516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판매는 5.7%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5% 증가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내놓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생산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5903대가 팔렸다. 지난달에 비해 판매는 209.4% 증가했다. 그랜저는 1만77대가 판매됐고, 싼타페는 7001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기아차는 3만8010대가 팔렸다. 작년 12..
브랜드에는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하고, 모델마다 존재의 이유와 가치가 다르다. 소비자에게 인기있는 모델이 브랜드를 먹여살린다고는 하나, 그 뒤에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나가는 핵심모델과 효자모델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2인자 모델 등 브랜드 입장에서는 소중하지 않은 모델은 없다.현대자동차 싼타페는 현대자동차 판매 실적 2위(107,202대)를 기록한 모델이다. 하지만, 현대 그랜저(113,101대)와의 판매차이가 약 6천대에 불과한 모델이자, 연 10만대 이상 판매한 핵심모델로 국내 전체 판매 2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그리고, 그랜저는 국내 세단 판매 1위를 싼타페는 국내 SUV 판매 1위라는 점에서 2인자라고 표현하기에는 싼타페의 지난 2018년 실적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 마저 든다..
2018년 국내 완성차(이하,국산차)와 수입자동차(이하,수입차)간의 경쟁은 치열함을 넘어 전쟁으로 발전되고 있다. 과거 국산차와 수입차는 판매대수 차이로 경쟁보다는, 메이저그룹과 마이너그룹을 구분하듯 완전 다른 시장으로 평가하고 바라봤다. 하지만, 2018년 상반기에는 상징적인 기록 하나가 나타나며, 더 이상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 짓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그 충격적인 기록은 2018년 상반기 르노삼성이 판매한 누적대수(40,920대)가 수입차 메르세데스 벤츠 판매대수(41,069대)보다 적어, 국산차 브랜드가 수입차 브랜드에 역전 당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 기록은 7월 판매를 통해 르노삼성이 누적판매 48,522대로 벤츠의 누적판매 45,784대를 앞지르며 일단락..
연초 국산 제조사 브랜드가 2018년에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 할 키워드를 정리한 적이 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신뢰(信賴)를, 기아자동차는 가치(價値)를, 한국GM은 소통(疏通)을, 쌍용자동차는 집중(集中)을, 르노삼성은 내실(內實]을 키워드로 선정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강조했다.현대자동차는 국내자동차시장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올 초 성장 궤도의 재진입과 지속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사업목표 달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 내실강화’를 목표로 발표했다. 반년이 지난 지금 현대자동차는 국내 35만 4381대, 해외 188만 8519대로 판매실적은 2.8%,4.9%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와 비교하면 15.4%라는 증가세를 기록해 올 해 목표로 삼은 '성장궤도의 재진..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뜨겁게 경쟁하며, 중형 세단이 독주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SUV 모델이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국내 베스트셀링카 경쟁은 세단모델이 주도하며 SUV가 넘볼 수 없는 벽였다. 2018년 5월, 그랜저가 독주하고 있는 베스트셀링카 경쟁에 SUV 모델인 싼타페가 추격하고 있어 주목된다.올 1월(9,601대)과 2월(8,984대)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그랜저는 15개월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2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가 3월(13,076대)과 4월(11,837대)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며, 그랜저(3월 10,598대,..
수입차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2015년 9월 디젤게이트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수입차가 승승장구하는 것은 국산차 보다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 10개 부문으로 나누어 본 경쟁력 비교에서 수입차는 A/S 하나에서만 국산차에 열세였다. 하지만, 2017년도 이후에는 이 마저 극복해 국산차에 비해 약점이 없는 위치에 올랐다. 수입차는 여러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다져 나가고 있다. 수입차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수행해 온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겪는 경험과 느낌을 정밀하게 추적해봤다. 소비자의 보유/사용 기간에 따라 주관심대상이 되는 고객만족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