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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국산차 품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부식 발생 부위 수가 최근 2년 새 30% 감소했음에도 수입차와의 격차는 여전히 2~4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부식 발생률도 국산 이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산차의 초기품질 만족도가 수입차를 앞지를 정도로 좋아지고 있음에도 내구품질은 여전히 큰 약점이며 그 중에서도 부식 문제는 가장 심각하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기획조사`에서 새 차 구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소비자(국산 2만31명, 수입 2914명)의 부식 발생 경험을 부위별로 묻고 ‘100대 당 부식 발생 수(CPH; Corrosion Per Hundred)’를 산출했다. 보유기간은 ▲1~5년 ▲6~10년 ▲11년 이상으로 나눠 시기별 발생 추이도 비교했다. ■ 국산차 VS..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가 국내 전기버스 기업인 에디슨모터스(EDISON MOTORS)로 결정됐다.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7개월 만이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초 9월 말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지난 15일 재접수 후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의 매출규모와 쌍용자동차 부채와 매출규모를 비교해서는 '새우가 고래를..
자율주행 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원하는 장소까지 정해진 속도로 안전을 유지하면서 이동하는 기술이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되면서 상상속에 이뤄지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발전을 넘어 진화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은 자동차에만 접목되는 건 아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없어 안 되는 트랙터에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되며 자동차와 다른 기술로 진화되고 있다. 트랙터는 자동차의 자율작업기술은 기본으로 로터리, 쟁기 작업 등이 가능한 자율작업기술까지 적용되어 자동차보다 한단계 더 고차원적인 장비로 탄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 LS엠트론이 작년에 공개한 자율작업 트랙터 ‘LS 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iTractor’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 문제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각광을 ..
자동차 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 국산차는 중견3사, 수입차는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차가 처음으로 수입차를 앞질렀으며, 사후서비스(AS) 만족도에서는 수입차가 국산을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으며 처음으로 800점(1000점 만점)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1년 새 차 구입자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각각 판매 단계(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 단계(접근·절차·환경·결과·회사)의 고객 만족도를 묻고 국산-수입차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판매서비스 만족도는 국산 평균 778점, 수입차 평균 772점으로 국산이 수입차를 앞섰다. 국산차는 그동안 일관된 열세였으나 지난해 동점을 ..
국내 최초의 자동차는 ‘시발(始發)’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손으로 처음 만든 자동차로 엔진, 변속기, 차축 등은 미군 군용자동차에서 그대로 가져와 조립한 자동차이다. 국산화율은 50% 미만이고 핵심부품도 직접 제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립한 모델이지만 1955년 국내 자동차 생산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이 후 국내에서 자체 개발 생산한 엔진과 변속기가 달린 모델이 생산되기까지 반백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자동차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전체 생산량을 제외한 부문에서 현대자동차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아에게도 자체 생산한 모델이 있다. 대표적인 모델이 기아 브리사 자동차이다. 브리사는 1974년 국내..
국내 자동차 브랜드 3위 경쟁은 치열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경쟁이 아닌 누가 누가 더 못 판매하나 경쟁이나 하듯 수입자동차 브랜드 BIG 2보다 판매하지 못 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각 사별 1~7월 내수 판매는 르노삼성 33,798대, 쌍용차 32,277대, 한국지엠 38,046대다. 르노삼성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5% 줄었고,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32%, 21% 줄었다. 수입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49,253대와 BMW 42,283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산차 브랜드라는 유리한 홈그라운 이점은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선호도에서 밀리며,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안 팔리는 대중브랜드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3위 경쟁은 치열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경쟁이 아닌 누가 ..
‘소년가장’이라 불리는 쉐보레 베스트셀링카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형SUV 모델 중 하나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상반기에 10,633대가 판매되며, '반도체 대란'으로 불린 시기에 판매실적이 작년 대비 11.4%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같은 시기에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인 기아 셀토스 (21,953대/-27.4%)와 르노삼성 XM3 (8,086대/-63.7%)를 완전히 따돌리고 독보적인 성장세로 소형SUV 중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레이노 픽카에서는 국내 소형SUV 모델 중 가장 핫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탄생스토리를 알아보고, 트레이블레이저만의 특장점도 알아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지엠이..
1년 연기 끝에 올해 개최되었던 2020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올해도 많은 스포츠 영웅들이 탄생했는데, 올림픽의 묘미 중 하나는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 1위 선수와 그를 위협하는 라이벌 선수의 엎치락뒤치락 숨막히는 금메달 싸움이 아닐까. 물론 매번 가장 높은 1위 자리를 지키는 선수도 대단하고 박수 받을 일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가 새롭게 1위로 높이 서며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은 더 극적이고 화제가 된다.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은 언제나 새로운 1위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브랜드로 현대차가 있고, 그 뒤를 동생뻘인 기아가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7월, 기아의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이 국내 월간 판매량 6,008대를 기록하며 생산량에서 주..
자동차 브랜드를 떠오르게 하는 단어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안전’하면 볼보, ‘황소’하면 람보르기니, ‘삼지창’하면 마세라티, ‘검정말’하면 페라리, ‘전기차’하면 테슬라 등 다양한 단어와 사물은 브랜드를 연상시키고 상징한다. 그렇다면, 다음 단어를 보게 되면 어느 자동차 브랜드가 떠오를까? ‘럭셔리’와 ‘세단’, 그리고 ‘환희의 여신상’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롤스로이스를 쉽게 떠오를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거대한 체격과 대담한 디자인, 그리고 압도적인 고급스러움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브랜드이다. 특히, 보닛 위 공간에 숨어있다가 나오는 환희의 여신상은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번 레이노 픽카에서는 롤스로이스의 숨겨진 재미있는..
한 브랜드의 역사와 노하우, 최신 기술이 녹아있는 모델이 있다. 우리는 이 모델을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부른다. 플래그십 모델은 단순하게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최신 기술이 담겨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가 나아고자 하는 지향점이 담겨 있어야 한다.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을 보면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는 이유이다. 자동차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모델만큼이나 중요한 모델이 있다. 바로 엔트리 모델이다. 브랜드의 대표기술이 녹아있고, 소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가치 범위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가격 책정도 이뤄져야 한다 특히 브랜드를 첫 경험하길 원하는 소비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브랜드 핵심 잠재소비층이자 재구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첨병역할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