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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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X Car Story/Car 시승기

그뤠~잇!!카셰어링 이럴 때 이용하면 좋더라.

D.EdiTor 2017. 10.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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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막막하고 마땅한 답이 없어 한참을 고민할 거 같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나라면 대중교통으로 목적지 근처로 이동 후, 택시를 이동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업무차 '용인' 또는 '고양'시에 방문할 경우 이 방법을 주로 썼다.) 



그런데, 이번에는 '짐'이라는 변수가 하나 더 발생하여,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카셰어링' 서비스였다. 



개인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어플 설치만 했을 뿐 직접 이용한 경험은 없었다. 


그린카와 쏘카는 내 핸드폰 화면 한 구석을 차지할 뿐, 머리속에는 '카셰어링'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



카셰어링은 사용하기 매우 간편했다. 


어플을 실행하고, 가까운 장소의 차를 예약하고 원하는 시간까지 이용하면 끝. 

자차가 있기 때문에 카셰어링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없었지만, 차가 급하게 필요할 때에는 정말 유용한 서비스라고 판단됐다.


차는 홍대 LG팰리스에 위치한 그린존으로 예약했다. 홍대 주변에는 많은 차고지가 있었지만, LG팰리스 그린존을 선택한 이유는 타보고 싶었던 차 '니로 하이브리드'가 있기에...


카셰어링의 성공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주차장 확보 및 위치라고 생각한다. 도심에 주차장 확보가 어디 쉬울까~!


카셰어링 업체에서는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워, 큰 건물의 가장 아래 층 지하주차장 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전략적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보였다.(좋은 전략임) 


유동인구가 많은 곳,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와 장소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는 +10점...그뤠잇~!   


넓은 지하 7층 주차장에서 차량을 찾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는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어플 스마트키에 있는 운행 전 '비상등'과 '경적'으로 차량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린카의 경우에는 핸드폰을 꺼낼 필요도 없었다는 걸 뒤에 알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린카에는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Bluetooth Low Energy Beacon)을 활용한 스마트웰컴 서비스가 있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그린카 차량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멀리 떨어지면 잠기는 스마트 오토 도어(Smart Auto Door) 기능이 있는 것이다. 


이런 기능이 있는 지 모른 상태에서 운전하고 차에서 멀어지니 '삐~빅' 소리가 나고, '뭐지??' 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또 '삐~빅' 소리가 나 한참을 고민해야만 했다.(고객센터에 신고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다.)

핸드폰 블루투스를 통해 사용자를 인지하고 위치를 알리는 스마트웰컴은 방향지시등이 자동으로 점등이 가능했다. 시대가 이리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데 나만 몰랐다고 생각하니 살짝 내 모습이 안타까웠다.



차량을 이용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차량확인'을 통해 스크래치 또는 차량상태를 점검하였다.

문제가 있다면 사진으로 바로 고객센터 전송이 가능했다. 앞 운전자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 하고 넘어가면, 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철저하게 확인한 거 같다.(나의 이런 진지한 모습 처음이야.) 


차량을 운전하면서 특별한 부분은 없었다. 그냥 말그대로 자동차일 뿐...(이럴 줄 알았으면, 그린카에만 있다는 네이버 어웨이 탑재차량을 찾을 것을....)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잘 알지 못 하지만, 홍대에서 가평 연인산까지 이동하는 약 200km 동안 편안하게 운전한 거 같다.(기아 니로 좋아 좋아)차량 청결상태도 좋았는데, 운전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아마도 평상시에 그린카에서 차량관리도 를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차량 청결상태는 1~2명의 고객을 잃을 수 있는 위험 요소지만, 차량 정비상태는 고객 전체를 잃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청결 문제는 전 운전자의 에티겟 문제지만, 차량 관리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소관으로 브랜드 신뢰와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주유상태를 확인하니, 주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돼 차고지로 향했다. 

주유상태에 따라 풀 주유하고, 세차까지 한다면 매너남 등극인데..스튜핏~ 그냥 할 것을 뒤늦게 후회 아닌 후회를...


차량 반납 전 세차를 하면 1만 포인트도 준다는 사실....나만 역시 몰랐다..ㅎㅎ 다음 번 이용 시 돌아오는 코스에 세차장이 보이면 무조건 세차하고 돈 벌어야 겠다...꿀팁 추천...



이번 카셰어링 체험은 차량을 그린존에 주차 후 스마트키의 '반납하기'버튼을 누르고....깔끔하게 마무리 하였다.


차량 반납 후 느낀 점은 정말 좋은 서비스인데,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아직 '카셰어링'이라는 단어를 인지하지 못 한다고 생각이 든다.


카셰어링의 이미지는 여러 사람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경제'라는 거창한 표현만 생각날 뿐, 빠르고 편하게 차를 렌터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안 든다. 그린카의 위 문구처럼 가슴에 확~ 와닿는 경험을 하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겠지?!



주변에 짧은 시간 급하게 차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난 적극 카셰어링을 추천하겠다. 강추~!!